보물 이야기
생맥주집에서
블루네비
2004. 9.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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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자리를 비운 사무실.
역시나 일거리는 많았겠죠.
열심히 일하고 온 남자1.
생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합니다.
잠자리에 들려고
샤워까지 다한 남자 2,3.
앗싸~~를 외칩니다.
집근처 호프집.
생각밖에 한번쯤 계획없이 나올법도....
제부가 출장중이랑 혼자 어제밤에 아버지 생각하며
울어버렸다는 여동생.
남자1이 또 부릅니다.
중학교 시절의 여동생을 처음본 남자1에게
아직도 여동생은 그 작은 소녀로 보이나 봅니다.
"**야,
내가 앞으로 잘할께, 처제에게도 잘하고....."
부족한듯 딱 좋게 마시고는
아파트 중앙공원 평상에 다시 자릴 잡았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도란도란.
입구서 (매주 요일을 정해놓고 장사하시는 분이 오시는데 어제는 과일이더군요)
잽싸게 귤까지 사오는 남자1.
그렇게 하루를 흘러보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