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과소평가와 과대평가.

블루네비 2004. 10.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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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 당신과 나의 차이점이 뭔 줄 알아?

남자1 - ........

 

네비 - 그건 난 당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고,

          당신은 날 너무 과소평가 한다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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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만나 저녁을 먹고,

2차로 노래방에 가면서 남자1에게 보고(?)를 하는데

마침 핸펀의 밧데리가 나가는거다.

 

친구들. ㅋㅋㅋ 남자1 무지 열받겠는걸.

 

역시나~~~~

대충 끝내고, 자기랑 놀아 주기를 기다리던 남자1.

 

~~;;

모처럼, 정말이지 결혼11년동안 5손가락도 못 접을만큼

오래간만에 나간 와이프를 그리 기다리는 남자1의 마음은....

 

결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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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모처럼 햇살좋은 일요일 오후.

나의 강압에

가족 모두 한강변에 놀러를 갔다.

 

"오늘은 자전거를 탈까?"

인라인을 신던 남자2도 얼른 벗는다.

남자3의 어린이용 4발 자전거, 남자2의 기어 자전거, 우린 당근 2인용

 

바람을 가르고 달리다

코스모스뜰에서 가을 한장,

 

키큰 해바라기 정원에서

늦여름 한장,

 

억새풀 사이에서

그렇게 사랑 한장을....

 

돌아오는 길.

집앞에서 화분 2개 까지 장만하고 가을을 접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