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문자메세지

블루네비 2004. 11. 11. 12:56
728x90

언젠가 내게 종종 모르는 번호로부터 안부도 묻고,

계절인사를 하는 문자가 들어온다.

 

그냥 동창생이 보냈거니 난 별 반응이 없이 지내다가

오늘은 나도 보내 봤다.

 

"누구니? 빼빼로 잘 받았어~" 하고.

근데도 응답이 없는거다.

 

잉? 궁금해지네...

 

다시 전화를 걸었다.

 

ㅋㅋㅋ 몇해전 부터 다음까페에서 알게된 낮익은 닉이었다.

진작 누구라고 좀 밝혀주지...

 

내 주위엔 늘 정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난 그냥 받기만...할뿐.

 

물러터진 내 성격이 언제쯤 똑 뿌러질진 모르겠으나,

받아주기만 해도 좋아해주는 이.

 

난 그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