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문자메세지
블루네비
2004. 11. 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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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게 종종 모르는 번호로부터 안부도 묻고,
계절인사를 하는 문자가 들어온다.
그냥 동창생이 보냈거니 난 별 반응이 없이 지내다가
오늘은 나도 보내 봤다.
"누구니? 빼빼로 잘 받았어~" 하고.
근데도 응답이 없는거다.
잉? 궁금해지네...
다시 전화를 걸었다.
ㅋㅋㅋ 몇해전 부터 다음까페에서 알게된 낮익은 닉이었다.
진작 누구라고 좀 밝혀주지...
내 주위엔 늘 정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난 그냥 받기만...할뿐.
물러터진 내 성격이 언제쯤 똑 뿌러질진 모르겠으나,
받아주기만 해도 좋아해주는 이.
난 그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