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크리스마스에는...

블루네비 2004. 12.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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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남자 2, 3을 데리고,

"혹 오늘 이후에 내가 안보이면 밟혀 죽은줄 알아라~"고 친구와 동생에게 알린후

퇴근한 남자1과 만나기 위해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마치 야시장을 방불케 하는 명동 성당앞.

처음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성당에 온것은...

 

데이트 하는 연인과 가족들.

우겨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시간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단돈 몇만원에 이렇게 행복해 하는 나...

참으로 단순한 여자 입니다.

 

밤늦게 집에선,

남자 1,2,3과 함께 "스파이드맨2"를 보며 그렇게 이브를 보냈습니다.

 

TV에서 니콜라스케이지 주연의 "페밀리 맨"을 하더군요.

또, 정신없이 그 영화를 봤습니다.

그럴수있겠구나...공감하면서.

남자1을 보며, "내 인생이 저래~~~~" 하며 트집도 잡아보고...^^

가족...

그 이름으로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생각만 하던 영어공부를 무조건 해 보기로 했습니다.

무식하게 해야한다는 영어.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인터넷 등록을 했죠.

아직도 도전해 보겠다는 저.

제 자신도 놀랍습니다. 내인생의 반... 충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