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2의 PELT 시험

블루네비 2005. 2.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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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

참 덤직한 녀석입니다.

 

동생과 놀때는 나의 부아를 있는데로 긁어대는 철없는 아이 이지만,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보여주는 남자2의 모습은

엄마인 제가보기엔 무척 대견한 아이더군요.

 

20일 일요일 아침 11시.

목동중학교에서 PELT (www.pelt.or.kr) 시험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이종사촌언니(버스로 2코스거리)네 갔다가 밤 12시 와서는 목동중학교(고사장) 위치 확인

그날.....

말도 마십시요^^ 남자1?

ㅋㅋㅋ

 

일요일 아침

남자2만 데리고 고사장으로 갔습니다.

한자능력시험과 다르게 아주 편안하게 주차를 시키고,

대기실로 마련된 교실서 잠시 휴식.

옆에서 공부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더니

남자2도 조바심을 냅니다. 나도 공부할것 가지고 올껄....하면서.

 

공부는 시험전에 미리 하는거고,

시험볼땐 편안히 있는게 최고라고 말하곤

- 사실 저역시 말은 이렇게 하지만 코앞까지 보지만^^

핸펀으로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오늘아침,

남자1이 출근을 하고 컴을켜 답안지를 확인 했습니다.

발표는 3월11일 이지만 벌써 답안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것이 잘 키우는것인지 아직 혼돈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키우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엄마보다 적극적인 남자2가 새삼 이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