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배부른 소리 - 아내의 반란
블루네비
2009. 2.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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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밍밍한 성격탓에,
뭘 해보고픈것도 없고, 욕심도 없고...
아니, 욕심은 있으나 내 능력이 안된다 싶으면 기대도 않는 내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저, 가족이 최고인줄 알고,
남자1이 원하는건 거의 들어주고...,
아이는 내가 끼고 이리쩔절, 저리 쩔절 매며 산 내 인생 50%
잠깐의 반항도 해 보았지만,
아직은 어린것만 같은 남자 2,3 을 두고 용기내기란 참으로 힘들어 내삶은 뒤로 한채...
ㅎㅎㅎ.
저 독하게 맘 먹었습니다.
나도 내가 하고픈일은, 내가 원하는건 좀 가지고 살아야지 - -;;
얼떨결에 남편동기 부인이 골프가자는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
2년만에 필드에 나갔다는...
ㅋㅋㅋ.
기는 죽지 않을 만큼만 했습니다.
남자1은 저더러 걍 연습만 좀 더 하면 되겠다고 했지만,
본격적으로 좀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곧 개학도 할것이고...
날 위해 투자하리라 결심 했습니다.
퀼트도 다시 들었습니다.
발란스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 갔고....
올해부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나는대로 책도 읽고,
퀼트도 조신하게 하고,
운동도 적극적으로...아주 열심히 해 볼려구요.
당근 아이들에겐 늘 곁에 있는 엄마 이겠지만,
하루에 몇시간의 오로지 나의 시간을 즐겨 보렵니다.
엄마도 인간이고,
아내도 인간임을 알리는 해!
나도 "**의 **" 가 아닌
내 이름으로 사는해가 되의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