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은 석식(2019. 3. 18.월)

 

 

매 검식전 한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타의(교육청 지시)로 학교 홈페이지에 사진을 게재 하여야 하므로.

그렇게 석식 검식전 사진을 찍고 있는데 몇명의 학생이 뒤늦게 석식 신청을 하러 와서는 맛있겠다며 인스타에 올리라고 하는겁니다.

뭐 오늘 대단하게 차린것도 아닌데... 부끄럽고 미안하게서리...

석식에 삼겹살 큼직하게 자른 “삼겹살 김치 볶음밥”, 청양고추를 약간 넣어 매콤하게 끓인 “달걀국”, 삼둥이가 먹어서 히트 친 “불고기 왕교자만두” 랑 “단무지”,  새우깜바스페스츄리빵, 치즈를 듬뿍 올린 옥수수오븐구이.

그런데~~~~~

난리난리~~~~~~

이렇게 오늘 같은 메뉴를 좋아할줄이야...

거의 빠지지 않고 다 온 듯!

혹 배식 못하는 찬구들이 생길까 밥과 인원체크리더기와 줄서 있는 학생을 보며 쫄깃쫄깃 가슴 졸이는 상황이...

다행히 완벽 배식~~!!!

얼마나 고마운 하루인지 모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고기는 티나게 큼직~하게!

4월 식단 더 알차게 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