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열정인가 똘아이인가!

블루네비 2021. 8.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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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퇴근후 일주일에 3일을.
6:30~10시, 또 며칠은 10시 30분을 그렇게 제과를 배웠었습니다.
필기는 독학으로 패스^^(예정시작일 보다 2주 늦게 개강하여서 ㅠ ㅠ)
남자1과 주말부부로 보내는 지금 의미없는 시간를 보내는게 싫고,
운동은 2년 가까이 하다보니 조금 싫증도 났고…(코로나19로 쉬는날이 더 많으니ㅠ ㅠ )
제과는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또 뭔가를 할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고 할까.
이 코로나19 상황에 하려나 했는데 기우.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기능사실기는 2주에 한번 시험이 있는데 이게 대박!
목, 금 10시에 Q-Net 이 열리는데,
목요일 아침 검수 후 이것저것 지시하고 10시 5분 로그인 했더니
헉!
세종시는 시험 장소도 없고,
대전 3회 벌써 마감,
청주 2회 마감.
거의 다른도시도 다 마감 ㅠ.
쇳불을 당겼으니 현재 시험을 볼 수 있는 제일 가까운곳이 “경북국가자격시험장(안동)”
미쳤다 ㅠ ㅠ
잠시 고민하다(내비 찍어보니 2시간) 덜컥 지원.
마침 오늘이 급식없는날이라 시험 보기로.
새벽 일찍~~ 일어나 2시간 달려 긴장속에서 시험을~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미쳤다!

오늘 시험은,
2시간 30분짜리 “호두파이”
매번 4명이서 하다가 혼자 다 할려니 ㅠ ㅠ
무자게 바빴다는…
7개를 예쁘게 만들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오는길,
안동 갔으니 점심은 “안동간고등어정식”으로~~
ㅋㅋㅋㅋ
혼자
잘~~ 먹고 배탕탕 두드리며 다시 2시간을.

오늘 같은 날이 내 일생에 또 없을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