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무심한 엄마?

블루네비 2021. 12. 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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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때 장난기가 발동하여^^
집앞

 

 

 

 

남자2가 연차를 썼다며 집에 왔습니다.
출발전 전화를 합니다.
“엄마, 집에 뭐 먹을거 있어요?”
그때서야 드는 생각. 아들이 오는 대도 따로 먹을걸 안만들어 뒀다는 사실 ㅠ ㅠ

남자2는 점심도 안먹고 와서 혼자 집앞의 회초밥을 사와서 실컷 먹었다며 저녁도 못먹는다고.

퇴근후 “ 장보러 같이 가자. 주말에도 먹거리도 사오고.”
이녀석은 “ 엄마랑 놀아 준다” 며 순순히 따라 나섭니다.
ㅋ~ 장보고, 별다방 커피도 사오고.
먹을껄 준비하지 않아 맘에 조금 걸렸던 저는
남자2가 먹고 싶다는 “삼겹살 두루치기” 도 재워놓고- 내일 낮에 구워 먹도록 ,
갈비찜도 만들었습니다.
남자들은 고기, 고기, 고기지요.^^


그러다가 드는 생각.
떨어져 살아 고생이 많겠지만 취직해서 다행이야!-
이렇게 다 큰 자식은 독립하는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