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그냥 그렇게…

블루네비 2022. 1.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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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 “ 해라”
난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안나오자 공부하란 소리외엔 뭘 해라, 하지마란 소릴 못듣고 자란것 같습니다.
엄마의 욕심껏 다 따라줬는데 대학은…실패!
우리집은 41년생인 엄마 조차 대학을 나오신분이기에
내가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솔직히 미움구덩이였습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론 제때 자의로 대학원졸업장까지.
난 좀 늦게 공부에 흥미를 느꼈을 뿐 결코 그렇게 못난 아이는 아니였는데 그렇게 구박을…
지금 생삭해보면 엄마 주위엔 서울대, 고대

적어도 국립대생 이였는데 제가 1차 떨어졌으니 아빠, 엄마가 창피해 하셨나 봅니다.


각설하고,
그래서인지 난 더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반대하는 결혼도 하다보니,
힘들어도 부모에겐 전혀 손 내밀지 않았고,
진짜 눈물 머금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부모가 반대하는데는 이유가 분명 있다는걸 이해 한 나이지만 뭐 지금은 안정적으로 ^^ 삽니다.)
그러기 위해 얼마나 달렸는지….

그래서 2022년 올해는 좀 쉬어 가려 합니다.
느긋~~ 하게~~~~~~~
“괜찮아. 너무 그렇게 잘 안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