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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우울함
블루네비
2023. 7. 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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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 1명이 요즘 자꾸 우울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딸 둘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에 다니도록 번듯하게 키워 놓았고,
남편은 당연히 퇴직할 나이라… 곧 퇴직이고,
본인이 늦둥이였고 집안이 가난 해 대학 갈 형편이 아니었는데 오빠가 보내줬다고 어린 시절 힘들었었다는데…
어쨌거나 지금은 아주 잘 살아온 것 같은데…
본인은 직장에 다니지 않은 게 가장 후회된다고.
(지금은 직장 다니면서도)
남편, 아이 모두 최상인데도 자신이 인정받지 못함에 우울하다고.
왜지?
나 자신을 뒤로하고 그렇게 자식을 잘 키웠는데 우울하다니.
이상이 너무 큰 사람인가?
우리나이는 주부로서 인정 못받는 사회 시선 때문이려니 생각됩니다.
요즘? 베이비시터가 250, 350 이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