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또다른 사랑

며느리와의 하루

블루네비 2025. 4.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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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내 식구가 되어 세종에 옵니다.
왠지 이때까진 숙제가 완벽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금요일 친정 갔다가, 토요일 우리 집에 왔는데 일요일 낮 출근이라 남자 2가 다음 주에 갈까 말했는데 우리 부부가 골프가 있어서^^ 당일치기로 옵니다. 
며늘아가가 오늘(월) 생일 이어서 미역국도 맛있게 끓여놓고(쇠고기 미역국 베이스에 전복 1마리씩 담을 수 있게 전복은 살짝 익혀 마리당 편으로 썰어놓고), LA갈비는 재워고, 그 사이 남자 1은 청소하고 은행 다녀오고.
코스트코 오픈런 갑니다~~~ ㅎㅎㅎ
남자 1이 초밥 사자고 해서 아주 간단하게
상을 차려 봅니다.(아 ㅠ ㅠ 사진은 없습니다. 며느리를 처음 맞아 저도 급히 준비하느라)
남자 2. 가 해 달라는 삼겹살고추장불고기 후딱 만들어 포장해 놓고 준비 끝~~
이제 편히 기다립니다.
점심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생일축하금 ㅋㅋㅋ 먼저
저녁까지 먹고 한보싸리 챙겨서 올라갑니다. 새우장은 원래 2통 만들었는데
먹어보고 식성에 맞으면 가져가라 했더니^^ (집 가서 하루 먹을 것 빼놓고 소분해서 냉동실 넣으라 했고)
우린 다음날 소분 했더니 색이 저리 까맣네요.
그래도 짜지 않으니....
 

저녁은 배는 너무 부르지만 서울 가면 배 고플 테니 간단하게 냉면 먹고 싶다 해서 먹여 보냅니다.
8월에 상견례하고, 남자 2. 베트남 출장 몇 달 다녀오고, 12월에 본격적 준비 후 결혼.
ㅎㅎㅎㅎㅎ
이제 완벽 제 품을 떠나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