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산티아고순례길

남자 1의 프랑스 1일 and 나의 주말

블루네비 2025. 5.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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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인 남자 1. 의 첫 혼자 여행.
아침 핸드폰을 봤더니 연락이 없길래,
이심 연결이 안 되었나 싶어 문자를 남겼습니다.

잘 도착했냐고
워낙 길치고 첫 혼자 여행이라 카톡 없으니 걱정은 좀 되지만 걱정 안 한다고.
문자 읽는 건 공짜니 읽기만 하라고^^
이심연결 와이파이 되는데서 해야 되니 천천히 여유 가지고 하고 프랑스선 소매치기만 조심. 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잘  다닐 수 있을 거라고.
항상 여유 있게~~ 천천히~ 급할 것 없다고.
아….
큰아들 맞는 것 같습니다.
남자 2. 가 늘 남자 1. 을 큰 형이라며
엄마는 큰형만 잘 챙기면 된다더니….

장족의 발전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남자 1. 페이스톡으로 프랑스 새벽거리도 보여주더니 ~~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도
모나리자도 보여주고….
아… 이 시점에 난 갱년기증상이 ㅠ ㅠ
화장 안 한 내 얼굴이 확 달아 올라서 …
남자 1은 신났습니다.^^
전화 중 캡처해 봤습니다.


일요일 아침,
피부과 약이 10시간 지나면 효과가 없는 듯 가려워 잠을 깼습니다.
일단 삶은 달걀 1개 먹고 약 먹었더니 잠 다 깨서…
귀찮게 구는 남자 1. 도 없는데 늦잠도 못 자다니.

네온이랑 2시간 산보.
산티아고가 별 건가. 내가 사는 곳도 좋습니다.^^
남자 1이 몰아 둔 옷 가지( 최종 뺀 짐들) 제자리에 다 넣고 40일 없을 거니까 책상 위도 싹~~
ㅋㅋㅋㅋ
서로 행복하면 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