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산티아고순례길

Day 14. 부르고스 에서 연박하기 - 산타마리아 대성당

블루네비 2025. 5.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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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스에서 오늘 연박하는 남자 1.
하루 푹 쉬고, 성당 갈 거라며 알베르게에서 아침 식사 하고 커피 한잔 마시며 얼굴을 보여줍니다.
ㅋㅋㅋ 전화로 "나 돌아갈까?" 
이제 숙소 잡기가 힘들다고...
유튜버들이 "현타 온다.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지?" 했던 말이 이해된답니다. 그래서 이게 고행인가 싶다는군요.
공립알베르게 아닌 사립 알베르게에서 자니 한국사람도 별로 없다고.
어디서 투정을 ㅠ ㅠ
난 일 한다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부르고스의 대성당 "산타마리아 대성당"에 와서 아주 생중계를 해 줍니다.

사람들은 부르고스 대성당이라고 알지만 "산타마리아 대성당"이라며^^

13세기에 착공해 16세기에 완공된 300년에 걸쳐 완공된 성당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며 198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관광을 오셨나 봅니다.

천장에 별장식도 유명 핟가고 합니다. 둥근 지붕도.

이 계단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조각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정교 합니다.

조각이 예술이지요? 저도 한참을 봤습니다.

그림이 아니라 다 조각이라는~

양탄자

계단이 유명하다고 했더니 다시 한번 찍어 보내줍니다.

순례자는 입장료가 원래 10유로인데 5유로 받는다고 합니다.
헐~~!
사진을 받던 중 잠시 부로고스대성당 검색을 했더니 화요일은 "공짜"라고 합니다. 오늘이 화요일인데?
ㅋㅋㅋ 화요일 오후 4시 30분 이후는 공짜라고 합니다.
오후미사가 7시에 있다는데 공짜로 들어가겠군요.

알베르게 옆에 있는 중국집을 발견
볶음밥과 쇠고기가지볶음 & 맥주 10유로
ㅋㅋㅋ 혼밥이 일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