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산티아고순례길
Day 22. 아스트로가 까지
블루네비
2025. 6. 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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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 진입
오늘은 이쁜 길이라고 합니다.


이젠 표지석이 자주 보이나 봅니다.

여기서 화상통화
동상과 함께 있는 남자 1. 사진도 찍었습니다. 영상통화캡처로^^


아스트로가 대성당

가우디 수제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입안이 다 헐어 오늘은 “쉼” 의 날입니다.
선거를 마치고 오는데 어찌나 덥던지
점심 먹고 낮잠도 자고^^
어제 필라테스를 힘들게 했는지 앞벅지가 뻐근한데
그래도 휴일이니까 “네온”을 데리고 아직은 시원한 해 질 녘에 산보를 했습니다.
산보를 나오는데 아파트 나무밑에 캠핑의자를 펴 놓고 앉아있는 부부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남편 - “너~~ 무~~ 좋다.”
아내 - ”그렇지? “
남편 -”내게 이런 시간이 필요했어. “
스치는 대화에 얼마나 바쁘게 살았으면 아파트 안에 의자 펴 놓고도 저리 행복 해 할까 생각 들었습니다.
저마다의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다른 법.
난 이 시원해진 해 질 녘 네온이 와 산책이 행복합니다.
남자 1. 감기기운 약간 있어 약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 먹을 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걷기만 하는 것이 많이 힘들겠지만 두고두고 행복으로 남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