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들이란...
블루네비
2005. 3. 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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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어제밤 드라마를 보다가 )
남자1 - "윽~~저 허리 좀 봐"
네비 - 뭐야? 가늘다구?
남자1 - ( 얼렁뚱땅 둘러대며 )
"아니~~ 허리 보인다고...."
남자2
띠리링~~ 아침부터 전화가 울립니다.
"엄마, 엄마. 현관앞 쇼핑봉투에 제 준비물 있거든요"
(혼날까봐 가져다 달란 소린 절대 안합니다. 이녀석 특징이 절대 해 달라는 말은 안하는거지요)
네비 - (솟구치는 화를 참으며)
1교시 몇시에 끝나?
이런걸 보면 남자2랑 저 무지 닮았나 봅니다.
절대 갖다주겠다고는 안했으니...
남자3
말썽꾸러기 남자3.
학습지를 무척 열심히 했습니다. 8칸 공책에도 반듯반듯하게 글자를...
네비 - "오늘 너무 잘 썼네. 남자3 최고인걸?"
남자3 - (으쓱해 하며) 나 오래간만에 칭찬 받았죠?
남자들이란.....
젊고, 예쁘고, 싹싹한 여자들을 보면 가만히 지나가질 못하고,
맨번 덤벙거리며, 자기에게 필요로 할때 고개숙이며,
칭찬에 약합니다.
내 남자들이여~~!
제발~~~~~~
그래도 좋으니, 늘 건강하고, 자기 소신것 일하며, 즐기며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