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주말여행(무주리조트)
블루네비
2005. 4.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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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서 쉬는 4째주 토요일.
그 토요일만 되면 난 뭔가를 해줘야만 할것 같습니다.
남자1이 친구들에게 협박(?)을 넣어 한달전부터 우린 주말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협박한 죄로 숙소는 우리가 예약
장소는 각자의집(서울, 대전, 진해)의 중간지점.
무주로 정했습니다.
4시간을 달렸습니다.
무주....첨이었습니다.
(속으로, 절대 스키타러 여기까진 못오겠는걸~~~너무 멀어. 진짜 골짜기군)
리조트에 1등으로 도착.
마치 외국에 온듯한 리조트풍경에 감탄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작년엔 7월 안면도에서, 그러다 8월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때문에 여름 여행은 못하겠다고 하던 이들.
냉장고에 각자 맡은 음식들을 정리하고 밖으로,
아이들을 잠시 놀이동산에 놀리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중....
띠옹~~~
우리의 눈에 들어온 서바이벌 게임장.
정식 경기 이름은 페인팅볼 게임.
검정옷에 핼멧에 보호대까지.
그리고 총.
우리 3가족과 다른 가족 한팀더, 그리고 아저씨 둘 더.
편을 나눠 3게임을 하고는....
우린 밥 못 한다고 ㅎㅎㅎ
새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들은 더 좋아하고....
마음은 10대, 몸은 40대. ㅋㅋㅋ
한친구네.
아내를 앞으로 보내고, 엄호도 하지 않으면서 고함만....
우리의 기념 촬영, 음....전사가 따로 없구만.
최상의 맴버 입니다.
물론 음식준비는 아내가 했지만 그 나머지는 모두 남편들이 만들어준 1박2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