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물...(단지 내생각)
블루네비
2005. 7. 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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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나 같이,
머릴 숙이고 따라주면
모두 다 자신이 당연히 그를 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쯔쯧.... - -;;
내가 겪은 어느 사회이건 간에...
그것이 가족이란 결합체라도 별반 다를건 없었죠...- -;;
난, 성격이 참으로 온순한 편입니다.
주로 각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는 편인데...
요즘은 영~~ 나를 가만히 두질 않는군요.
그냥 따라주니 당연 "물"로 보는것이 아닙니까.
타인을 보고 배우랬다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다보면 이젠 나도 모르게 "툭" 되받아치게 됩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것.
서글프고, 무섭습니다.
"바른길로만 걸어야지. 언젠가 내 맘 알겠지..."이런 맘이 차차 사라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로하여금 이유를 말해버리게 하고,
억울하다 싶으면 되받아치게 만들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면, 이젠 하나하나식 짚어주게 됩니다.
가만히 있었더니....
네..."물"로 보더이다.
착하게 살고 있으니
네..."바보"로 여기더이다.
강한자에겐 "찍"소리 못하던 그런 사람들이 말입니다.
근데, 그런이들이 내 눈엔 너무나 불쌍히 보이니...
저 역시 이렇게 살으라는 팔자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