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내게 아직도(?) 매력적인 남자
블루네비
2005. 10.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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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무렵, 전화 한통화에 지금 퇴근 한다는 남자1.
황금연휴의 후유증인지 저녁식사후 30분간 쇼파에 누워, 정신없이 잠을 잡니다.
어느새 늙어가고 있는 그.
혹 그가 추울까봐 살며시 창문을 닫아봅니다.
잠이 없는 그가 이렇게 자는모습을 보니 어쩐지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과일을 먹고 정신 차린 그.
그냥 자면 될것을 이남자 일어나는군요.
정신을 차리는 동안, 공부방에 불을 켜 뒀길래 끄라고 했더니 이남자 공부 한답니다.
무슨 공부를 ???
주섬주섬 내게 겸연쩍은 웃슴을 보이더니 29일에 시험을 볼거랍니다.
"무역영어 1급" 이라나 ?
말은 안했지만 끈임없이 노력하는 남자1이 아직도 내게 매력있어 보입니다.
떨어지면 부끄러워 어쩌냐며 공부방으로 향했지만....
그게 중요 한가요?
제게는 노력하는 남자1이 멋있어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