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스트레스 (쉿~~~!)

블루네비 2005. 11. 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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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 -+

 

요 며칠간 머리가 지끈지끈, 세상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또 이놈의 병이 슬슬 고개를 듭니다.

 

무지 열심히 노력하는 남자1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확실한 믿음을 못주는 그가 밉기만 합니다.

 

누군들 노력한만큼의 댓가, 아니 그 이상의 댓가를 바라지 않겠습니까만은...

3주 가까이 조용조용(ㅋㅋ. 사실 전 괜찮습니다만 남자2, 3이 죽을지경이죠)히 지내다 보니...

 

제가 욕심이 많나봅니다.

아님, 너무나 남자1을 믿기 때문인지...

 

영어...

그게 3주만에 될것 같았으면 어디 영어못하는 사람 있겠습니까?

- - + 휴~~~

 

머리가 아픈데...늦은시간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친정엄마가 산에서 넘어지셔서 팔에 깁스를 했다고...

형제가 모두 서울에 있는 우리는 이럴때 난감하기만 합니다.

 

남동생....

그래도 아들노릇합니다.

월차내고 당장 달려 가더라는...

 

저?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를 크게 느끼며...

머리만 더 아파합니다.

남자1 공부해도, 남자2 학교가도, 남자3 유치원 빠지고 어머니 곁으로 내려가 봐도 될것이지만,

화만 머리끝까지 품은채 이러구 있습니다.

 

내일은...

큰아버님이 눈수술을 하신답니다. 백내장수술을...

괜찮다며, 오지말라시지만...

여동생과 함께 가 볼려구요.

 

이밤...

친정 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셔서 늘 어머니를 지켜줄것 같았는데...

 

금요일...

시부모님이 오신답니다. 저, 또 역으로 마중 나갑니다.

 

시험 마치고, 그 다음주에 대구 내려가자는 남자1.

부모님은 나날히 늙어 가시고, 난 나 살기에 급급하고...

싫네요.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기대도 말아야 하는데...

답답한건 내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