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나도 아픈겨?

블루네비 2005. 11.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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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제공...

ㅋㅋㅋ. 이 추운날씨에 반바지에 짧은티를 입고 쇼파에서 잠깐 잔것이

목이 따끔거리는 고통을 호소하게 합니다.

 

병원...과는 거리가 먼 네비이지만

오늘은 잠을 한숨 더 잘까, 운동을 갈까, 약을 먹을까 고민에 빠집니다.

 

정신적인 피로.

네 그것도 지금 제 컨디션에 한 몫을 한듯 합니다.

2년마다 이사를 해야하는 남편의 직업.

이제는 서울서 살거라 당당히 말했건만,

어디 계획대로 다 되나요?

 

발령이 엉뚱한데로 날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면 복에 겹다고 하겠지만

전 ...

 

남자1.

또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제 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길거리에 또 돈은 얼마나 뿌려야 할지...

아이들은...치과교정도 아직 안 끝났는데...

 

아이고...머리야 - -;;

양쪽집 복비에, 도배, 이사비에 기타 이전비용.

년말 보너스는커녕 고스란히 몇백은 버리게 생겼습니다.

 

남자2.

친구를 사귈만 하면 전학입니다.

1년마다 바뀌는 그 친구들 커서 이름이나 기억 할까요?

 

공부?

그게 걱정은 아닙니다.

전학을 한번도 안해본 남자1은 모를겁니다.

마음붙이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1년 떨어져 살자더니

엉뚱한 곳의 발령으로 함께 가잡니다.

떨어져 사는것도 싫지만 이제 이사는 지긋지긋한데...

 

운동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걱정은 정식 발령이 난 다음에 하고.

 

저는 부자로 살긴 에시당초 틀려먹었나 봅니다.

새로 이웃을 사귀는것도 이젠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