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뇌종양이라니...
블루네비
2006. 1. 1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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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대구영대병원 신경외과병동에 와 있습니다.
아버님이 쓰러졌다는 얘길듣고서 - -;;
다리에 힘이 자꾸만 없어,
연세도 있고하니 이참에 병원와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지요.
그러던중 결과가...
뇌종양이랍니다.
윗두형님(고모) 내외분이 오후내내 병원에 계셨기에 밤엔 남자1이랑 어머님 제가 있습니다.
저더러 가서 자라고 하지만...
아버님곁에 누웠었습니다.
눈물만 흐릅니다.
화장실가서 실컷 울다가, 찬바람도 쐬였지만...
다시 아버님 곁에.
그러나 잠을 청할수가 없네요.
친정아버지가 몹시 생각납니다.
그래서 더 말도 못하고 펑펑 울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