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아들에게.
블루네비
2004. 5.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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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엄마는 이 세상에 무엇보다도 널 사랑한다.
사람의 일이란 모르는 것.
엄마는 네가 이렇게 컸으면,
늘 이런 맘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그리 현명하지도, 내것을 잘 지키지도 못했어.
그치만 난 그걸 결코 싫어하지 않는다.
착하게 산다는건 참으로 고생스럽고 힘들어도
너희가 살 세상을 위해서 선이란 없어서는 안돼.
아들아,
내가 좀 부족해도 남을 생각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라.
네 인생은 네가 책임지는 거다.
엄마가 살아 있는한 널 지켜주겠지만 어른이란 자기 삶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하거든.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단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니?
저축.
모든 물건을 아끼고 남의것도 아끼는 사람이 사랑도 얻는 거란다.
1998년 9월 5일 토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