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장마라더니...
블루네비
2004. 6. 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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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더니...
화창한 아침입니다.
오늘따라 일찍일어난 나,
반대로 30분만... 하는 남자1,
깨우지 않아도 벌떡 일어나는 남자2,
방방마다 헤메고 다니는 남자3.
아침은 간단히 준비했습니다.
개인접시에 구운김으로 밥을 싸고,
고추가루 넣어 볶은 오뎅, 그리고 장조림과 부추김치
간단히 차린 식사지만 모두 뚝딱! 먹고 갑니다.
식탁에 앉은 남자1.
신문을 보며 말합니다.
남자2야, 엄마랑 일본에 3일정도 다녀올래?
남자2 - "안해요~. 난 학교 빠지는거 싫어요."
(허거덕~. 누가 모범생 아니랄까봐~)
남자1 - 주말에 가면 되지.
신문을 건내며 꼼꼼히 보랍니다.^^
TV를 보던 남자3.
갑자기 눈이 똥그래져 묻습니다.
"엄마. 근데 왜 형아 학교 안가요?"
7시30분에 말입니다.
일찍일어난건 생각도 않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