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포도 때문에

블루네비 2004. 9.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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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도 없는데

꽤 알이 굵은 포도 한상자를 사왔다.

 

서울오고 나서는 과일을 맘대로 먹질 못했다.

밥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던 내가

어느새 밥순이가 되어 버린것.

 

신랑이 좋아하는 수박.

그래. 그건 좀......먹었지.

 

동생이 하는말.

"언냐~~. 서울은 과일값이 비싸서 그런거야^^"

 

정말 그렇다.

서울은 비싼 반면 물건이라도 좋지.

바닷가인 진해는 비싸기만 했다.

 

그래서 난 친정이 좋아~~~

집앞 입구서 부터 난전의 아주머니들이 각양각색의 신선한 나물을 팔고,

한소쿠리에 3000, 5000원이면 특A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시장엔 국도 많이팔지. 3000원. 반찬? 같은돈으로 3~4가지 산다.

포항이 가까워 홍게도 싸고 흔히 볼수 있고.

매주 열리는 장날은.....

또 다른 흥분을 나에게 가져다 준다.

 

친정이 어디냐구요?

" 대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