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하루종일 땡땡이~~

블루네비 2007. 4.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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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갈 시간...

 

아침 드라마를 연속해서 보며, 

서랍(우리집 쇼파 아래쪽은 서랍이 3개 있는데 그중 1개가 남자3의 잡동사니 서랍, 더이상 볼수 없었던 나는 며칠째 씻어날린 우유팩으로 칸을 나누어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 -;;)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늘고... 

그러다 급기야 서예를 빼먹기로 맘 먹은것.

 

주말동안 어지러진 집안을 치우고,

휴~~~(난 정말로 우렁각시가 필요한데...)

 

그래도 오늘아침시간만큼은 집안청소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듯 했습니다.

 

ㅋㅋ.

서예갈시간에 커피랑 쿠키도 먹고, 과일도 혼자서 이쁘게 차려놓고 아주 한가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나이에도 한번씩 일탈을 꿈꿉니다.

바른생활 주부가 아닌, 방콕주부의 하루.

 

등산도 뒤로한채 지금은 컴 앞에 앉았습니다.

 

남자3이 와서 간식을 먹고, 태권도도장에 가기전 다녀간 흔적을 줄줄줄 남긴 녀석.

오늘은 참아줄랍니다.

또 치워보죠 뭐.

 

오늘은...

집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것만으로 행복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아무일없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