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인가 사랑인가.
오지랖도 내력인지 외할머니가 그랬고, 엄마가 그랬고, 내가 그러하며, 남자 2도 좀....내가 아는 지인(옆 기관에서 근무) 중 "유방암"으로 휴직 상태 인 타 근무처 직원이 있습니다.처음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불쌍하던지.남편은 있는 돈 없는 돈 주식을 했는지 빚만 남겨서 갚다, 갚다(친정 돈까지 다 끌어들여 갚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또 더 있어서....)결국 이혼, 그러고 얼마 안 있어 :"암"을 알았습니다.살아보겠다고 고생고생 하더니 정말 남은 거라곤 병.안타까운 소식에 전화도 못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통화를 했습니다.제가 " T"라 직설적으로 "소식을 듣고도 전화 못했다. 괜찮아요?"라고 묻기도 전에 밝은 목소리로 내년에 복귀한다며 이제 마지막 항암만 남았고 어려운 건 다 지나갔다고.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