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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 1. 고등학교 올라가서 반장을 하던 남자 3. 이녀석이 사춘기가 늦게 오는지 고 2가 되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문과인데... 아...이러다 진짜 대학 못가겠다! 싶어 남들 다 죽어라 열심히 공부하는 고 2 여름 방학 2주간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고 3 때 홍익대 앞 "***승무원학원"을 보내달라는 남자 3. 저? 바로 학원 끊었습니다. 2주간 방학 특강을 하면서 막내여동생네 있었는데 고 3인데 가방엔 책 한권 없었다는 제부와 여동생 말. 그땐 어쩌나 싶었지만 난 매번 연가를 내 별의별 대학(그땐 저도 한국에 그리 많은 내가 모르는 대학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에 원서를 냈고, 세상에 그걸 또 10월 단번에 합격해서 남들 수능볼때 탱자탱자 놀던 남자 3. 그런 ..
뒷산 지난주부터 다시 직장 뒷산에 올랐습니다. 제 일이 점심만 먹고 나면 일이 없는 줄 아는데 이건 뭐 서류에 치여살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계속 일을 찾아하게 되니 지난주부턴 날도 좋겠다 지키라는 휴게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뒷산을 오르기로 결심. 봄의 중간에서 한숨쉬고~~^^ 좋은직장 만들기 참 쉽습니다.
평범하지만 소중하게 어제 퇴근하기 전 급식실 신장위에 있는 인삼벤자민과 난 화분을 비에 맞게 내놓고 퇴근했습니다. 출근 후 2시간을 벅차게 일하고 잠시 휴식. 내놓은 화분이 생각나 들여놓습니다. 자연이 참 신기한 것이 비를 맞으면 더 튼실하게 자라더라고요^^ 다 죽어가는 걸 이렇게 살려낸 나.(셀프 칭찬 한번~) 남자 1은 퇴직 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운동을 합니다. 내년에 스페인 순례길을 가려고 체력을 키운다고. 며칠 전, 정확히 10일 전 금요일 퇴근 후 날 "뜨아~"하게 만든 ㅠ ㅠ 이게 주말부부의 후유증인가 하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협탁을 하나 사겠다더니 퇴근하고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ㄷ ㄷ ㄷ 협탁이 아닌 책상을, 그것도 식탁옆에 떡하니. 우리 집은 아일랜드 식탁도 있는데... 숨이 순간 콱 막히는 겁니..
3월의 봄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남자 2가 집에 왔는데 파마하러 가고, 남자 1은 헬스룰 간다길래 전 네온과 산책을 택합니다. 오후 3시. 헉! 옷 선택을 잘못했어. 완전 초여름 날씨! 자두꽃과 산수유는 만발하고, 개나리와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가 절정일 듯! 아~~~ 주말 너무 좋아요~~^^
아침 루틴 언젠가 부터 매일 아침을 커피로 시작 하는 나.... 언제였더라? 대학원 다니면서 아침 일찍 오는 사람은 무조건 커피를 내려 방안의 온기를 따뜻하게 한 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학교 다닐 땐 수업이 있든 없든 교수님 방 앞쪽 우리 방(사무실)으로 출근했었습니다. 원두를 갈아 온 방에 퍼지는 커피 향과 거의 1등 출근인 나. 그 후... 아줌마가 되어 3박자커피(믹스커피)에 눈을 뜨고^^ 다시 ~ 오늘도 출근 후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활기차게 기작~~~ 아자아자!
스트레스 없는 직장 일은 늘 태산 같습니다. 나의 일이 아무도 모르는, 티 안나는 컴퓨터 작업의 연속에 누가 대신 할 수 없는(내 컴퓨터 시스템을 아무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니 ㅠ ㅠ) 가끔 조리실 나가서 내가 의도하는 대로 시범을 보이고 또 컴퓨터 작업. 오늘은 다다음주 식단과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정리하려 합니다. 월, 화는 죽을 것 같이 바쁘지만 이번주는 아니 이번달은 그럭저럭 쉬엄쉬엄입니다. 학교의 바쁜 3월과 달리 1.2월에 1년 작업을 대충 정리해 뒀으니. 어제 발주하다 드는 생각. "아! 내가 내 일을 좋아하는구나." 숨이 바쁜 화요일인데 이리 행복 해 하며 일을 하다니. 그렇습니다. 솔직히 나의 지금 직장 동료들이 너무 점잖고 사람들이 좋아 일이 할만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일이 힘든 건 참..
또 운동 아침 비가 한두방울 내리더니 더이상은 안오기에,점심 먹고 직장 뒷산 한바퀴.진달래가 곧 피겠네요^^그래. 오늘 정상 찍고 간다. 내가.보통 40분 걸리는데 오늘은 50분 ㅠ ㅠ 오늘은 급식인원이 33명. 3월 중 제일 한가했던 날.퇴근후 남자1과 연습장 1시간. ㅋㅋㅋㅋ 오늘은 직장인 아닌 것처럼~~^^
간섬유화검사 6개월이 넘도록 2주에 한번, 지난달은 한달에 한번. 수치가 안 떨어지니 떠 다른 검사를 해 보자고 했습니다.오전 출근 했다가 점심 배식 마치고 오후 조퇴. 피검사, 간섬유화 검사, 소화기내과 검진 하고 나니 오후가 다 갑니다. 병원에 오면 또 엄마가 생각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