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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 퇴직 2년 차 - 마음을 내려 놓으니

남자 1.이 공식적으로 퇴직하고 이제 딱 1년 1개월.연금을 받고 산지가 13개월!주말 저녁밥을 먹다가 남자 1.이 묻습니다."정아야, 우리 한달에 얼마가 있으면 삶이 편안할까?"(남자 1.은 돈도 안벌면서 이런 소릴 하면 ㅠ ㅠ ... -속마음)"그런 소리 하면 다른사람한테 욕먹어. 이나이에 연금 받는게 어딘데!"(입밖으로 나온 말 - 사실 전 안되는건 냉정 해 집니다. 구지 기분 나쁘게 살지 않음^^) 남자 1.의 직업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그래서 나는 그 빠른 퇴직 2년전, 퇴직하는 해에 맞춰 여행 적금을 들었었고,우리의 여유자금, 최소한 남자 2. 남자 3.의 장가비용을 따로 생각하고 저금도 했었습니다.퇴직전 빚도 다 갚았고, 싹 다 정리^^남자 1.이 빈 손으로 장가와서(심지어 대출 가지고) 사..

일상/일상 09:49:51

저마다 자기만의 삶을 사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

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는 편입니다.잘 살던 못살던,많이 배웠던 못 배웠던,다 가려야 할 것과 배울 게 있었습니다.다만,내가 피하고픈 사람은 열심히 살지 않고,탓을 하고,남에게 의존하며 본인만 혜택 받는 게 당연한 사람들.본인에게 서가 아니라 남에게서 욕심내는.세상에 그저 생기는 건 없습니다.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행운도, 기회도 생긴다는 걸 꼭 내 자식은 알길 바라며 키웠습니다.능력치?분명 있습니다.그러나 능력치에 따라 열심히 살 때 행복은 반드시 옵니다.사는 동안 힘이 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다만 슬기롭게 이겨내는 사람이 행복을 가진다. 맞지요?^^

오지랖인가 사랑인가.

오지랖도 내력인지 외할머니가 그랬고, 엄마가 그랬고, 내가 그러하며, 남자 2도 좀....내가 아는 지인(옆 기관에서 근무) 중 "유방암"으로 휴직 상태 인 타 근무처 직원이 있습니다.처음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불쌍하던지.남편은 있는 돈 없는 돈 주식을 했는지 빚만 남겨서 갚다, 갚다(친정 돈까지 다 끌어들여 갚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또 더 있어서....)결국 이혼, 그러고 얼마 안 있어 :"암"을 알았습니다.살아보겠다고 고생고생 하더니 정말 남은 거라곤 병.안타까운 소식에 전화도 못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통화를 했습니다.제가 " T"라 직설적으로 "소식을 듣고도 전화 못했다. 괜찮아요?"라고 묻기도 전에 밝은 목소리로 내년에 복귀한다며 이제 마지막 항암만 남았고 어려운 건 다 지나갔다고.다행이다...

일상/일상 2025.12.03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

문득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그러다.... 나 왜 이러냐.... 내가 사는 게 힘들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하며 급 반성모드.ㅠ ㅠ어제 건강검진결과가 나왔는데 3개월 안에 다시 검사하라고.모든 게 높은 수치라.... 또 간수치가 높다고. 고혈압, 당뇨 수치도.약 안 먹으니 또 간수치가 올라 간 모양입니다. ㅠ ㅠ세상에 그렇게 운동하고 해도....3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조절해 보겠습니다.이래서 사람들이 정년까지 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ㅠ ㅠ 어제부터 오늘. 내일 마지막 단기연수가 있습니다. 일용직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또 그 서류는 얼마나 많은지...이번 주만 잘 보내면....ㅋㅋㅋ 저 다음 주 치앙마이 갑니다~~연말 마감 해야지요. 아직 ..

일상/직장 2025.12.02

일요일 좋아

이사 오면서 빈 화분에 심은 고무나무.공기정화에 좋다 하여 어느 날 마음에 드는 고무나무를 발견하고 8만 원이란 거금을 들여 샀는데...이게 옆으로 잘 자라 몇 번을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왼쪽 위를 더 잘랐어야 했을까요?)오늘도 여지없이 싹둑.^^다이슨 청소기는 왜 저기 있을까요?남자 1. 이 빡빡 우겨 저기에 ㅠ ㅠ 11월 말. 그것도 다 늦은 저녁에 세차를 합니다. 더 춥기 전에~

일상/일상 2025.12.01

나 좀 바보 같아

남자 1. 은 오늘 모임약속이 있었습니다.골프 후 술을 한잔 마시려고저더러 차를 가져가고, 다시 와서 골프채와 가방을 가지 가라고 합니다.(집과 30분 거리)그러다 미안했는지 본인이 혼자 차 몰고 갔다 올 테니 밥 먹는 곳까지 다시 태워 주라고. ㅠ ㅠ 한 20분 늦게 참석하면 된다고.이왕 제가 왔다 갔다 할 거면 그냥 내가 두 번 간다고.참 바보도 아니고 나란 여자는….골프를 가는 남자 1. 을 따라 나가며“ 나 진짜 바보 같이 사는 것 같아. 당신 골프 가면 좀 쉬고 김치는 나중에 함께 담으면 되는데 꼭 이렇게 혼자 담겠다고 ㅠ ㅠ“라고 말했습니다.남자 1. 골프 가기 전 함께 김치거리를 들어주고 갑니다.올해는 배추김치, 겉절이 조금 시켰는데오늘 담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가 담을걸.농협 하나로 마트에..

취미/요리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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