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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오늘 스크린 최저타^^ 이제서야 기계에 적응한건가? 토욜 실전에서도 잘 하길… 오늘은 4명이서 즐겁게 잘 쳤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보기로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제철 식재료인데 내가 원하는 재료가 없어도... 식사만큼은 행복하게~ 드시길 바라며 오늘은 일찍 발주 끝내고 찾아온 10분간 휴식. 커피 타임 중!집에선 꽃들이 하나둘씩 핍니다. 수국도 살포시 올라오고, 철쭉은 만개했으며, 틸란데시아(?)는 마지막 꽃을 피우는 것 같고, 7년 전 산 카랑코에는 남들은 키우기 쉽다던데 키만 삐죽이 크더니, 결국 잘라 다시 심기를 반복. 드디어 올해 꽃을 피워 줍니다. 퇴직 때가 다가온 내 나이 친구들의 남편 일상... 절친의 남편은 지점장까지 올랐다가 임금피크제지만 퇴직 2년 동안 다시 지점을 옮겼다면서 옮긴 직장엔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고 나이 차이도 있고, 서로 조심스럽고 밥 먹을 때도 마땅찮아 매일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온 지 4달째라..
이것도 나쁘지 않아. 채혈 2시간 후 의사를 봐야 합니다. 보통땐 근처 공원 한 바퀴를 하는데 오늘은 비가 엄청 오니 카페에 주저앉았습니다. 금, 토 동생들과 골프 라운딩을 하기로 해서 카톡으로 수다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남동생도 퇴직, 남자 1도 퇴직! 꼭 나쁜 건 아닙니다. 이리 왕수다에 동참할 수 있는 시간이라니^^ 나의 무료함을 동생들과의 수다로. 오늘 비가 오니 주말엔 안 올 거고, 자유로이 연차를 쓸 수 있는 직업이니 즐길 수도 있고, 간수치가 높아도 크게 아픈 건 아니니 추적관찰 하면 되고. 무엇보다 동생들이 잘 살아주어 감사합니다. 누나 걱정 안 하게^^ 또 내가 이렇게 부를 수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출근길 세종시는 아직도 출근길에 공사용 트럭, 레미콘, 지게차 등이 종종 보입니다. 주말 그렇게 덥더니 이 흐림은? 연산홍이 주말 사이 활짝 피었습니다. 목련은 언제 왔는지 사라지고~ 급식실앞 연두, 연두~^^ 나무가 비 한두방울을 머금습니다.
여름인가 3시 잠깐 밖에 나갔다가 헉! 더워서 그냥 집콕! ㅋㅋㅋ 고양이도 더웠는지 낮은 화단 속에서 저러고 잡니다. 우리 아파트에 몇 년 전부터 검정고양이가 살았었는데 한 번은 “밥 주지 마라. 날 추워져 주차장으로 내려와 사고 위험 있다.” 란 벽보가 붙기도 했었고, 또 캣맘이 구조해서 입양 보내기도 몇 차례 했다는데 어떤 해엔 검정과 갈색이 보이더니 작년부턴 갈색 고양이만 보입니다. 이번엔 갈색만 4~5마리 새끼를 낳은 듯. 이 고양이는 어미인가??? 이 사진 찍고 몇 시간 후 쓰레기를 버리고 나갔는데 이번엔 두 마리가 길거리에 미동도 없이 앉아서 저를 봅니다. 아마 먹이를 주는 이가 우리 동에 사는지. 고양이는 8개월 정도 크면 짝을 찾으러 뿔뿔이 흩어진다는데 매번 새끼가 4~5마리를 낳는 듯. 남자 1은..
벚꽃은 지고 출근길! 벚꽃잎이 흩날립니다. 기분좋아~~~^^ 물론 직장인의 아침은 힘들고, 가기 싫고, 하루 더 쉬고 싶지만... 이렇게 나름 꾸미고 출근할 수 있는게 몇년밖에 안남았다 생각드니 이 날을 즐기자 싶었는데 이렇게 꽃비까지 내리니... 4월 9일 오후. "세종국립수목원"으로 향합니다. 온실로 향하는길에 튜울립을 심어놨는데... "심느라 고생 하셨겠다." , "이레서 또 일자리가 창출된거지."라며^^ 각자 살포시 들뜬 마음을 ~~ 날도 좋고... 내일 하루 쉬니 마음은 더 편하고! 왕겹벚꽃이 예쁩니다. 4월 10일. 오전 열심히 우편물로 공부하고 선거완료! 제발 나라 좀 생각하고 정치 해 주세요~~~~ 내 아이가 행복하도록, 자부심 가지고 살수있게...! 이렇게 마음들이 안맞아 정당이 많은거죠? 마음을 모..
명동교자 - 주말데이트 어릴 적 방학 때면 이모님이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사 주셨는데 그때는 "왜? 칼국수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명동"하면 떠 오르는 것이 "명동교자"의 칼국수입니다. 남자 2와 약속된 토요일도 우린 고속버스로 서울에 좀 일찍 출발. 세종 집 앞(세종시청)에 고속버스가 서니 서울은 뭐^^ 남자 1은 차를 가지고 갔다가 남자 2 만나고 다시 인천 가서 남자 3을 만나고픈 가본 데... 바쁜 남자 3이 피곤 해 할까 그냥 버스 타고 가서 남자 2만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부모도 눈치가 있어야지. 너무 자주 가면 싫어할까 봐. ㅋㅋㅋ 명동교자는 "미슐랭맛집"입니다. 2017~2023년. 미슐랭 중 가장 가격이 싸겠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줄이... 그래도 우린 점심시간보다 빨리 도착해 조금 기다렸는데 나올 땐..
설레였던 남자 2의 사랑과 기안84전시회 기안도(기묘한 섬) 후기 “엄마, 기안 84 전시회 가실래요?” 남자 2 가 몇 달 전 묻길래 “그래”라고 대답했고 4월 6일 서울로 향합니다.여자친구랑 같이 밥 먹자는 남자 2. 아주 큰 그람을 그렸군!2시 30분 만나기로 했는데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쭉 오시면 된다고 한 시간 전에 와서 웨이팅 걸었는데도 우리 앞에 백오십 명 넘는다며 만나기 1시간 전에 온 남자 2. 세상에 그래도 앞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옆 대림창고 카페애서 아아 1잔씩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 2가 소개해준 그의 사랑과 첫 대면. 전 남자 2의 선택이라면 무조건 OK입니다.한국타이어에서 “부가티” 차를 ㄷ ㄷ ㄷ 이 멋진 차의 변신. 한국타이어도 기안도 같이 올라가는 묘한 감동.3파트로 나눠진 전시회 여긴 아이가 줄어드는 현대를 생각하게 하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