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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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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퇴직하면... 하와이, 장가계, 베트남, 발리, 태국, 뉴욕, 라오스, 몰디브 아! 동유럽도 가야지? 다시 한번 스페인, 남프랑스도? 문득 몇년전 남자2. 남자3과 년말에 홍콩가서 새해를 보낸것이 생각 나 남자1과도 그렇게 해 봐야겠단 생각이 든 오늘 입니다. 주말에 남자1. "퇴직하면 3끼를 본인이 다 할것이지만 아주 간단히 준비 할거야" 라고 했습니다. (저는 웃으면 며칠이나 하려고? 맘속으로 말합니다.) 솔직히 넘 자유스럽게 5년을 주말 부부로 보내서 살짝 걱정도 되지만.... 다시 맞추고 살아야겠지요? ㅋㅋ 펑펑 돈 쓰다 남자1. 어쩔려나^^
골프 내가 골프를 치기 시작한건 남자1과 같은 취미를 하나는 같이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같은 종교, 같은 취미 하나면 노후에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살다보니 남자1의 월급만으론 “-인생”. 난 붙박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간은 골프를 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5년전 아주 오래간만에 부부골프 하자는 지인이 있어 나갔는데… 그때는 지인 와이프도 배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해서 별로 몰랐는데, 2년전 다른 지인과 나갔다가 얼~~ 마~~ 나~~ 자존심이 상하든지. “난 왜 돈만 벌고 이러고 살지?” 골프 잘 치고, 몸매 좋은 지인을 보며(10년전엔 제가 훨씬 잘쳤었거든요) 화 나는것도 있었지만, 배려라 생각하고 남자1과 그들 부부가 잘치는 사람끼리 내기룰 하며 치는데~~ 순간 이게 뭔가 싶더..
캐나다 2022년 가을 분리수거를 하러 가던 중 빨간 단풍잎이 떨어진 바닥을 보며 드는 생각 "쓰레기장 가는 길에 떨어진 단풍도 이렇게 예쁜데..." "그래. 단풍나무의 나라 캐나다 가 봐야겠다.^^" 퇴직이 5년 남았나? 지금부터 하나하나 가고픈곳, 하고픈것을 적어 보며 계획도 잡아보고 해 보려 합니다. 시간 날 때 마다 하나하나 계획하며 이루는 재미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