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77)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곤한 금요일 아침 아침. 알람이 울리는데 왜그렇게 일어나기 싫은지. ㅠ ㅠ 들쑥날쑥 급식인원과 대체인력 관리로 힘들었었는지^^ 나도 나이가 들고 있구나를 느낀 날. 그래도 잘 다녀오라 챙겨주는 남자 1이 있고, 화기애애한 급식실 직원이 있어 다행입니다. 대체조리인력 언니들(어제, 오늘은 3명이나 옴) - 남들은 "여사님" 이라고 하는데 전 "언니"라고^^ 부릅니다. 그래야 더 친근감 있고 다가가기 쉬워서. 일할땐 "선생님" 사적으론 "언니"^^ - 도 하나같이 좋아서. 와 주는것만도 고마운데 먹거리도 챙겨 오시구... 밭에서 머위를 따와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먹으라고, 불가리스도 사오고, 떡도 가져 오시고... 다른곳은 인력을 못 구해 난리인데 뜨문뜨문 부르는 우리 연수원에 이리(먹을것에 마음 간다고) 마음을 주시니 감사.. 주말부부 합가 4개월 이 바쁜 아침에 꽃에 물을 줍니다. 남자 1이 출근하면서 먹으라고 깎아준 사과 2쪽과 금방 만든 따뜻한 두유 1잔. 보기에 제가 집에서 먹을 시간이 없어 보였던 듯 이리 싸 줍니다. 신호등 옆 벚꽃. 엄청 빨리 피더니 벌써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어제 내린 비는 바람도 별로 안 불었었는데... 남자 1 퇴직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서서히 주말부부가 아닌 부부로 살아가는 듯! 2달 접어들면서는 서로의 영역에 심히 불편 해 한번 언성을 높였습니다. 결론은 서로 참는다고^^ 그러다 이젠 서로 인정모드가 되니 각자 할 일을 합니다. 우린 완전 역할이 바뀐 듯. 남자들이 퇴직해도 이렇게 집안일하는 사람은 드물다는데 남자 1은 잘합니다. 대신 남자 1은 낮에 본인 하고픈 거 하고. 어제는 퇴근 후 밥 먹고 나서 ..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 2024년 4월 1일 퇴근 후 동네 한 바퀴~ 하며 꽃 핀다고 좋아라 했는데 어제 4월 2일 만개를 하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결혼 30년이 지난 지금. 남자 3 오피스텔 전세금을 아침에 보내주고 퇴근 때 문득 드는 생각. 나 결혼할 땐 진해에서 전세비 1,800으로 시작했는데 남자 3은 결혼도 안 하고 이렇게 많은 돈을 내가 해 주네. 물론 남자 1 동기들 중에 우리가 유일하게 아파트였고(모두 일본식 기차방이나 2층단독전세를 얻고 살더라고요) 결혼도 빨리 했지만 참, 사랑이 뭔지 난 그때부터 11년간을 "세상에 ㅇㅣ런 세상이 있다니."라며 놀란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는습니다... 남자 2는 서울 전세는 4억 5천에서 5억이라고.... 그것도 어중간한 동네가.... 무슨 "억"이 누구 이름인가 ㅠ.. 봄비 어제 갑자기 그렇게 덥더니 아침부터 봄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꽃잎은 안떨어지겠지요? 아침과 낮이 이렇게 달라 점심시간 후 한컷. 출근길엔 몇송이 안폈었는데 오후엔 벚꽃이 다 핀듯 합니다. 와~~^^ 벚꽃은 딱 일주일. 그래도 저리 환하게 피니~^^ 좋습니다. 진해 벚꽃 경남 창원시 진해구 마산시, 창원시,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어 진해구가 된 진해.30년전 TV 드라마 “로망스”가 힛트를 치면서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기!인증샷 1장은 찍어야죠?개천을 따라 양쪽으로 벚꽃이 가득합니다.천따라 얼마나 예쁜 벚꽃이 가득한지사람? 세상에~~ 이곳은 차량금지. 먹거리 가득~우린 길을 잘 아니 네비가 알려 주는 길 피해 ^^ 숙소 도착 치즈십원빵밤에 불 켜지면 환상일듯 합니다.경찰서 앞 동백도 예쁘네요~언제 또 오겠나 싶어 “내수면연구소” 도 한바퀴~아직 꽃은 활짝 덜 폈지만 하루여행 잘 했습니다.저녁은 바다뷰 “다이버횟집”에서예약후 조금 이른 시간 이였지만 ~~ 다이어트는 또 내일로 미루고 ㅋㅋㅋ 장어로 ~~ BRT버스 서울 살 때가 언제였던가 ㅠ ㅠ 그래도 친정엄마가 살아 계실 땐 1년에 몇 번을 갔던 서울이지만 이젠… 시내버스를 타니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납니다. ㅠ ㅠ 시골에 올수록 시내버스를 탈 일이 없는 나. 오송역을 가려니 시내버스 도착사간이 알고 싶어 앱을 깔고~~ 엥? B4가 30분도 안 걸리는데 50분? 버스정류장에 오니 심지어 10시 23분 반석역(대전) 출발이라고? 잽싸게 반대편 B1(대전역 정부청사 오송역)으로 뛰어와 오송역 가냐고 확인 후 탔습니다. 앞 초등학생들이 뒤에서 묻는 제 말을 다시 운전사애게 물어주며 간다고^^ 세종시에는 지하철이 없고 BRT 버스와 일반 버스가 있는데 BRT 버스는 급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엥 뭐지? 벌써 다음이 오송역 이랍니다. 차비 2,000원(도착 찍으니 300원.. 새친구 2023년 1월 1일. 세종 밴드 여자 골프 모임으로 만난 친구 4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아파트를 중심으로 길 건너 아파트, 왼쪽 옆 아파트에 살고 1명은 청주 사는. 이렇게 4명이 따로 필드도 나갔었고^^ 가끔은 이렇게 밥도 먹습니다. 2차로 차를 마시러 갔다가 “포장해서 우리 집 갈까?” 우리 집 근처서 밥을 먹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초대. 요즘은 집으로 초대는 안 하는 편이지만 “우리 앞으로 30년은 볼 거니까 ” 라며^^ 차는 사 왔으니 과일과 간식으로. 집구경도 ㅋㅋㅋ 남자 1은 어디 갔냐고요? 네. 어제 진해. 서로의 자유를 ㅋㅋㅋ 누려 봅니다. 남자 1에게 우리 집서 2차 했다고 하니 잘했다고. (남자 1도 2명은 봤거든요) 내일은… 기차 타고 진해 꽃구경 갑니다. 사실 꽃구경은 핑계고 .. 대한항공 고 1. 고등학교 올라가서 반장을 하던 남자 3. 이녀석이 사춘기가 늦게 오는지 고 2가 되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문과인데... 아...이러다 진짜 대학 못가겠다! 싶어 남들 다 죽어라 열심히 공부하는 고 2 여름 방학 2주간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고 3 때 홍익대 앞 "***승무원학원"을 보내달라는 남자 3. 저? 바로 학원 끊었습니다. 2주간 방학 특강을 하면서 막내여동생네 있었는데 고 3인데 가방엔 책 한권 없었다는 제부와 여동생 말. 그땐 어쩌나 싶었지만 난 매번 연가를 내 별의별 대학(그땐 저도 한국에 그리 많은 내가 모르는 대학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에 원서를 냈고, 세상에 그걸 또 10월 단번에 합격해서 남들 수능볼때 탱자탱자 놀던 남자 3. 그런 .. 이전 1 2 3 4 5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