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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지난 설날 남자 1은 고기만두, 난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남자들은 고기를 더 좋아하니 취향대로 소를 만들어 먹자며. 요즘은 유튜브가 너무 잘 나와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남자 1은 참 잘합니다. 손도 빠르고^^ ㅋㅋ “ 네가 이겼어. 김치만두가 훨씬 맛있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그 말에 오늘 또 만두를 만들어 먹습니다. 물론 주말이니 제가 거의 다^^ 준비합니다. 이 남자 좀 보소. 만두 빚는 솜씨가. -만두소- 돼지고기 간 것, 숙주, 두부, 파(부추 없어서), 마늘 다진 거, 생강 다진 것, 굴소스, 양조간장, 후추 약간, 김치 다져서 물 꼭 짠 것 난 요즘 만두에 많이 넣는 당면을 넣지 않습니다. 고기의 담백한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 맛이 좋거든요. 고기랑 김치는 거의 같은 양을^^만..
세종 벙개 남자 2. 고등학교 학부형으로 뭉친 엄마들 모임으로 작년 “장가계”를 다녀오고 급 벙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남자들도 가끔 모였는데 한 명이 작년 초 이혼을 해서 여자만… 오느라 고생했으니 몸 따뜻하게 차 한잔 마시고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산책 후, 오늘 점심은 인도식^^ 턴두리차킨 말고 새우와 양고기로 3종류의 카레와 다양한 난도 시키고 짜이 등 음료까지~배불리 먹었으니 “세종국립수목원” 한 바퀴~ 45층 꺼페 “메타 45” 에서 세종뷰 구경 몸이 약해 명퇴룰 한 친구( 엄마들 5명 중 4명이 동갑입니다)는 PT 받으며 운동한 지 2달 되었다는데 많이 건강해 보였고, 2살 아래인 이혼한 엄마는 작년 형편없이 말랐었는데 이제 좀 안정되었는지 걱정할 정도의 얼굴은 아니어서 다행. 올해는 다들 각자 여..
벌써 3월이라니… 1, 2월이 훅 지나 갔습니다. 몇백명의 연수생 급식을 마치고, 막간을 이용해 북해도 여행, 연수, 남자 1 적응, 남자 3 이사, 남자 2 집 방문. 동생들과 조카도 보고, 1.1일자 발령, 3.1일자 발령 송별회식, 환영회식. 그리고 오늘. 금요일이다 보니 저절로 눈이 출근 사간에 맞춰 깹니다. 간단히 샌드위치 반쪽과 커피를 마시고 핸드폰 속 사진을 정리 합니다. 사진은 내가 좋아서 찍은것이니 하나하나 추억속에 행복이 보입니다.^^ 오늘 집에서 휴식 할거냐는 남자 1. 결국 6시 영화 “파묘”를 예약 했습니다. (낮엔 앞자리만 있더라구요. 인기가… 무섭다던데 …) 본인의 지금 이후 스케쥴이라며 말하는데 “같이 하자”는 말이지요. 내 기꺼이^^
정월대보름 주말 이였던 2024년 2월 17일. 주부 모드 하나, 둘 꺼내다 보니… 찰밥은 대충 흉네만! 옛날사람 인증 이랍니다. 동생이^^
당신, 직장 다녀? 금요일은 남자 1 이 정한 외식하는 날입니다. 술 한잔 기울이며 하는 말 남자 1 - ”난 금요일이 너무 좋아.” 헐~~ 나 - “당신, 직장 다녀?” 남자 1 - “그러게. 일주일이 너~~ 무~~ 바빠” 이렇게 서로의 입장이 바뀌어 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남자 1의 맘을 알기에 돼지가 되어도 기꺼이 외식합니다^^ 본인이 일본어 자격시험을 쳐 보겠다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성시경이 독학으로 하루 3시간 공부해서 1년 만에 1급을 땄다고 한다며 본인은 하루 5시간 해야 할 것 같다기에 가간을 늘려 2년 목표로 해 보라 했습니다. 일본어는 제가 쪼금 더 아니까 어제 서점에서 책도 함께 골라 사 왔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차노은 나!
맘껏 쉬고픈 날 오늘은 그런날 입니다. 맘껏 쉬고픈 날. 하루종일 비가 온 날 땡 퇴근을 하고, 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구운 고구마 2개, 바나나 1개 먹고 운동 가려다 컵라면 반개에 천혜향까지 야무지게 먹고 운동 포기! 남자 1 없는 하루가 이렇게 표가 납니다. “그래! 오늘 하루는 쉬자.” 설날 연휴 남자 2가 와서 다음날 펜션에 놀러 간다며 하룻밤만 자고 갔고, 남자 3은 못 와서 지난 주말 남자 2집, 남자 3집을 우리가 또 방문. 부족한 건 없는지 두루 보고 저녁도 사주고 오니 맘이 편합니다. 방학 동안 많은 연수도 있었고, 조리사가 3월 1일 자로 바뀌는데 그게 약간의 스트레스 인가 봅니다. 조리실무사에서 직종 변경 되어 조리사로 온 지 4년 2개월. 실컷 가르쳐 놨더니 학생수가 적은 초등학교로 가고 또 ..
급찐급빠 설연휴로 알뜰하게 챙겨먹었으니 늘 새해면 계획한 다이어트 시작“ 처음 병원 갔을 땐 “그렇게 살이 찌진 않으셨는데 가족력이 있으시니…”라고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살부터 빼야 한다는겁니가. 그게 말처럼 쉽나 ㅠ ㅠ 남자 1이 어찌나 잘 챙겨 주는지 살이 더 쪄서^^ 급찐급빠. 어제는 남자 1과 퇴근 후 간단히 밥 먹고, 이사 오고 처음 동네 수영장에 가 봤습니다. 자유수영 1일 3,000원. 50m 레인에 한 라인은 아예 걷기 라인. 수영하다 지치면 걷고. ^^ 일주일에 2번은 이렇게 운동하자 했고, 오늘은 “줌바” 하는 날. 반이상이 명절 보내느라 힘들었나 안 나왔지만 우린 급찐급빠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절친은 제게 직장 다니며 이리 열심히 운동한다고 “체력 짱이다 ” 라고 하지만 돈만 벌다 죽을..
며느리 도리 코로나 이후 난 완전히 편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동서야~ 우리끼리 지낼게 제사비용만 보내라” “동서야, 과일만 사 온나. 내가 팔에 힘을 못써서 무거운 건 못 든다” (나와 동갑인 형님은 유방암 수술까지 ㅠ ㅠ ) 작년엔 ”동서야~ 간단하게 떡국만 한 그릇 놓고 지내려고. ” 추석엔 “간단히 지낼 거니 돈은 보내지 마라~” 작년가을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우리 기제사만 지내자” 아버님 기일이 추석 다음날이라 형편을 핑계로 추석차례는 안 지내고 제사만 지내자고 해서 몇 년을 난 추석 다음날 집에서 명절 음식 간단히 만들어 요양원으로 어머님을 뵙고 제사 준비를 하러 갔었는데 그것도 코로나가 발병되면서 끝. 밤 8시에 퇴근하는 고등학교 영양사가 직업 이었던 나는 뭘 그리 힘든 기색 없이 “며느리도리”에 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