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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출근길

아침, 왜 남자 1은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날까요?이렇게 두유제조기로 두유를 만들어 저를 출근시킵니다.제가 아침으로 삶은 계란이나 두유를 즐겨 마시거든요.어젯밤에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 하게.... 넣어두고는 아침에 컵에 부어 쏟지 마라고 저리...우린 완벽하게 현재로서는 남자, 여자 역할이 바뀐 부부입니다.무더운 여름, 다른 학교 영양사는 방학이지만 나는 600명 가까이 밥을 하고(오늘 581명이네요^^),출근길 입구는 도로 확장으로 답~답~ 하지만,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일상 2025.07.29

어쩌면 지금이 제일 쉬울때

오늘도 난 칼퇴를 했습니다.다른 선생님들은 다음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니 발주 안 해도 되는데 난 ₩11.000,000원 지출식수 400명 ~ 600명 지난 일요일 다 늦은 저녁 조리사의 전화. 응급실 간다고 ㅠ ㅠ등산하고 내려오다 넘어져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하고 4주 병가내가 일복이 많은 건지, 인복이 있는 건지 조리사가 일복이 없는 건지 …다행히 추가인력은 구했습니다.더 감사한 일은 제 손을 그리 빌리지 않습니다.진짜 고마운.. 분들. 내 일처럼 척척 해 주셔서.헛웃음 나는 건 다음 주 정직원 2명과 일용직 6명인 날도 있다는 것.이걸 또 제가 해 냅니다.어제 조리사 병문안 가려고 차 시동을 걸었는데안 걸려요.테스형 나한테 왜 이래?아~~~ 왜 내차에 점프선이 있지? 그걸 또 해냄.아무래도 하느님은 제..

일상/직장 2025.07.22

요즘 즐겨먹는 간식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사 온 간식입니다.왼쪽 약 60마리의 새우턱을 튀긴 “진새우” 큰 1 봉지에 이렇게 4개 들어 있는데 이게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저? ㅋㅋㅋ 전 술 없이 과자만 먹습니다. 지퍼팩이라 나눠 먹기도 좋아요.TV 보며 1 봉지 다 먹을 수도 있는데 양심껏 나눠 먹는 나. 버터우유크림 랑그드샤. 1봉씩 포장된 40개? 들어있는 작은 네모과자인데 우리나라 “로열식품? “에서 만들었다는데 일본 랑그드샤와 비교해서 뒤지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우유맛이 가득합니다.바움쿠헨. 이건 겹겹이 롤로 만들어진 일본 빵인데 부드럽습니다.프라이즈 고구마. 이것도 맛있는데 아쉬운 건 고구마만 튀겨도 단데 시럽을 묻힌 것이라 … 저는 너무 달게 느껴지는데 남자 1. 은 좋아합니다.어제 샤브샤브 해 먹고 남은 재..

일상 2025.07.19

남들이 보기에 팔자 좋은 여자

남들이 보기엔 팔자 좋다 하겠지?분명 그럴 거야. ㅠ ㅠ 퇴근해서 피부과로 가며 문득 든 생각입니다.(남자 1. 도 몰라주는 피곤함이니!)지난주, 이번 주 정말 힘들었는데…법정 휴게시간. 그게 뭐지?난 쉬지도 않고 일을 했습니다.왜 안 쉬어? 쉬지 말라고 했어?라고 하겠지만진짜… 욕 나올 만큼 바쁜 요즘 칼퇴를 위해선 쉬지 않고 일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시간 외 근무 싫어서 1 식 하는 이곳으로 왔는데… 칼퇴해야지요.내가 생각해도 나 혼자만 아는 힘듦이기에 남들은 절대 모릅니다. 내가 하는 일은 나만 할 수 있으니 아파서도 안됩니다.그런 건 뒤로 하고,남이 보는 나는… 절대 불쌍하지 않을 겁니다.집, 차, 난 아직 직장 다니고 남자 1. 연금에, 남자 2. 남자 3. 직장 다니지남자 1. 집에서 청소며 ..

일상 2025.07.19

잘 살기 위한 오늘

지친 몸을 이끌고 ~~그래도 갑니다. 필라테스 하러!정말 별 동작 없거든요.그런데 바들바들 떨면서,땀 흘리며 운동합니다.4 : 1 그룹수업인데 비 와서인지 2명만 했습니다.배우는 입장에선 ^^ 좋은 날.오늘은 “체어” 수업 후 “천국의 계단” 15분.30층의 계단을 올랐습니다.오늘부터(7.17~8.12) 집중연수집중연수 첫날 어마무시하게 비 오고 ㅠ ㅠ 아~~어제, 오늘 추가인력 인건비 계산만 ㅠ ㅠ 일 하다가도 영양사가 왜 인건비를? 열 막 내다가도 전임자가 왜 이것까지 했나 싶습니다.진짜 속으로 욕하며 계약서부터 서류 다 준비했습니다.그 와중에 아침에 가슴 철렁한 일이 …어쨌든 무사히 급식을 마쳤습니다.잘 살기 위한 노력!직장, 운동 2번, 병원 2번, 남자 1과 하루는 함께 취미생활.일주일이 또 이..

일상 2025.07.17

이제 화요일

하루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늘 힘들다 하면서도 나의 출근은 차에서 내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건 아마도 나의 직장이 좋은가 봅니다.ㅋㅋ아침 복숭아와 참외를 갂아 통에 담아 출근.잠시 검수전 다같이 당분 충전^^을 했습니다.그리고 시간은 휘리릭~~퇴근 후 오늘도 물리치료 + 체외충격파 받으러 왔습니다.많이 좋아지긴 했는데…잘 관리하며 건강 유지하는것이 최고일듯!

일상 2025.07.15

따로 또 같이

토요일 오전부터 스크린(여름엔 너무 더우니 잠시 쉬자 하고선), 점심, 티타임까지 하고 옵니다.난 평생 주말에 따로 약속을 잡은 적이 없는데남자 1. 퇴직 후인 지금은 합니다.^^ㅋㅋ 남자 1. 은 성당 다녀오고 헬스 다녀와서 둘이 코스트코 갔다가 저녁을 먹고 옵니다.식당을 갔는데 영수증 리뷰 후 명란순두부계란탕을 받았는데 또 들기름달걀프라이를 서비스로 주십니다.참 신기한 게 우리 둘 식당 가면 별로 안 시켜도 그렇게 서비스를 주십니다. 오늘도 돼지 되겠네…감사합니다.^^식사하면서,남자 1. 은 일을 하고 안 하고 보다 눈 뜨면 뭔가 하는 일이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공부할 거라나.더 이상 돈 벌러 나가는 건 싫다 합니다. 그냥 저 퇴근하면 저녁 밥 해서 같이 먹고 그렇게 살고 싶다 합니다.저? 누..

일상 2025.07.12

경제적 위기

어제 저녁 밥 먹다가 갑자기~~"정아야..." 라며 말을 합니다.?우리 만기 되는 저금 1,2,3, 그거 언제지?이미 10년, 12년을 부었고 거치 3년으로 내 월급에서 나, 남자 2. 남자 3. 이름으로 넣어 놓은 건데남자 1이 묻습니다.왜? 월급통장에 돈이 아슬아슬하다는 거지요. ㅠ ㅠ 핸드폰으로 은행거래가 되면서 어떻게 하다 보니 남자 1. 이 통장관리를 하게 되었는데(사실 생활비 빼면 남는 것도 없었고, 제가 우스갯 소리로 그 월급 적지 않은데 당신 저금 하나도 안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걸? 이라면서 억지로 같이 몇 년간 적금 들고 그랬었습니다.)산티아고 다녀와서 얼마를 썼는지 본인 돈이 너무 없다고....퇴직 후 쓰라고 준 돈은 주식으로 아직 " - "라 깨긴 싫은 것 같고.....

일상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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