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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
자녀의 결혼 즈음~ 갑자기 남자 2가 전화로 "엄마, 우린 그냥 여자친구랑 밥 한번 먹자.인데 저쪽에선 상견례 분위기예요. 엄마, 아빠 보고 나면 여자 쪽에도 인사 오래요. 라며 이러다 집 구할 거 같아요." 라며 결혼얘길 꺼냅니다. 결혼할 때 우리가 얼마를 줄 거라고는 항상 얘기해서 잘 아는 아이인데 서울에서 막상 집을 얻으려고 집값을 알아보니 택도 없으니 더 보태 줄 수 있냐고 엄청 어렵게 얘길 꺼내는데... 엄마는 어떻게라도 해 주고 싶은데 남자 1은 ㅠ ㅠ "퇴직이 5,6년 남았으면 "그럴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퇴직하고 돈 계산이 다 된 지금은 어렵겠다고. 난 부족분 "전세자금" 대출내면 우리가 갚아주면 안 되겠냐니까 남자 1. 그렇게 돈 없이 지내고 싶지 않답니다. 돈 없으면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여행도 다니..
친정과 시댁 금요일은 부부가 외식하는 날!토요일 친정 동생들이 충청도 쪽으로 골프 온다는 말에 “내일 그러면 마치고 세종 오라고 해~” 남자 1이 급벙개를 제안합니다.밥 먹다 “여기 어때?”라고 연락해 봅니다. 3남매인 내 친정 가족. 올케도 제부도 사람이 좋아 누나 말 한마디면 우리 집으로^^ ㅠ ㅠ 그런데 이 남자. 밤에 “우리가 판교 가는 건 어때? 바람도 쐴 겸“ 전 이랬다 저랬다 말하는 걸 딱 싫어합니다. 솔직히 남동생네는 자주 갔었고(서울과 세종 중간이니) 우리 집에 온 지도 좀 된 것 같아 수고스럽지만 우리 집에서 놀고 싶었습니다. 저는. 또 다음 주는 “소노캄 고양” - 남자 3 이 부모님 쉬고 오시라며 지인찬스 -도 가기에.토요일 오후. 동생들이 와서 6명이 신났습니다. 1차 저녁은 한우! 2차 집에..
아침식사 아침에 계란 1개, 따뜻한 두유 1잔. 살이 쪄도 아침을 안 먹는 간헐적 단식을 나는 못합니다. 뭐라도 먹어야! ㅠ ㅠ 어제는 퇴근을 30분 늦게 했더니 남자 1 왈, “무슨 일을 그렇게 하는 거야?” ㅠ ㅠ 아! 잔소리 일이 있으니 마치고 오는 거지. 퇴직 4년 앞두고 가스안전관리자 자격증을 따게 생겼습니다. 우 띠~~ 이건 시설팀에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것도 3월엔 과정이 없고 5월 중순에 수강 가능하다네요. 선임, 해임 신고도 하고 ㅠ ㅠ 인사이동으로 나까지 바쁘다니… 아~~ 고달픈 인생이여~~
남자 1의 신선놀음 퇴직 후 남자 1. 3달만에 이리 그리다니… 돋보기 쓰고^^ 가끔 회사에서 내가 힘든날 남자 1이 열심히 사는걸 보면 평온함이 밀려 옵니다.
오늘 뭐 먹지? 콩나물버섯덮밥, 먀운계란파국, 표고버섯탕수육, 웨지감자, 푸딩샐러드*요거트드레싱, 배추김치 “오늘 뭐 먹지?” 해결은 내 손에^^
만두 지난 설날 남자 1은 고기만두, 난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남자들은 고기를 더 좋아하니 취향대로 소를 만들어 먹자며. 요즘은 유튜브가 너무 잘 나와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남자 1은 참 잘합니다. 손도 빠르고^^ ㅋㅋ “ 네가 이겼어. 김치만두가 훨씬 맛있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그 말에 오늘 또 만두를 만들어 먹습니다. 물론 주말이니 제가 거의 다^^ 준비합니다. 이 남자 좀 보소. 만두 빚는 솜씨가. -만두소- 돼지고기 간 것, 숙주, 두부, 파(부추 없어서), 마늘 다진 거, 생강 다진 것, 굴소스, 양조간장, 후추 약간, 김치 다져서 물 꼭 짠 것 난 요즘 만두에 많이 넣는 당면을 넣지 않습니다. 고기의 담백한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 맛이 좋거든요. 고기랑 김치는 거의 같은 양을^^만..
세종 벙개 남자 2. 고등학교 학부형으로 뭉친 엄마들 모임으로 작년 “장가계”를 다녀오고 급 벙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남자들도 가끔 모였는데 한 명이 작년 초 이혼을 해서 여자만… 오느라 고생했으니 몸 따뜻하게 차 한잔 마시고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산책 후, 오늘 점심은 인도식^^ 턴두리차킨 말고 새우와 양고기로 3종류의 카레와 다양한 난도 시키고 짜이 등 음료까지~배불리 먹었으니 “세종국립수목원” 한 바퀴~ 45층 꺼페 “메타 45” 에서 세종뷰 구경 몸이 약해 명퇴룰 한 친구( 엄마들 5명 중 4명이 동갑입니다)는 PT 받으며 운동한 지 2달 되었다는데 많이 건강해 보였고, 2살 아래인 이혼한 엄마는 작년 형편없이 말랐었는데 이제 좀 안정되었는지 걱정할 정도의 얼굴은 아니어서 다행. 올해는 다들 각자 여..
벌써 3월이라니… 1, 2월이 훅 지나 갔습니다. 몇백명의 연수생 급식을 마치고, 막간을 이용해 북해도 여행, 연수, 남자 1 적응, 남자 3 이사, 남자 2 집 방문. 동생들과 조카도 보고, 1.1일자 발령, 3.1일자 발령 송별회식, 환영회식. 그리고 오늘. 금요일이다 보니 저절로 눈이 출근 사간에 맞춰 깹니다. 간단히 샌드위치 반쪽과 커피를 마시고 핸드폰 속 사진을 정리 합니다. 사진은 내가 좋아서 찍은것이니 하나하나 추억속에 행복이 보입니다.^^ 오늘 집에서 휴식 할거냐는 남자 1. 결국 6시 영화 “파묘”를 예약 했습니다. (낮엔 앞자리만 있더라구요. 인기가… 무섭다던데 …) 본인의 지금 이후 스케쥴이라며 말하는데 “같이 하자”는 말이지요. 내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