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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친구와 1박 2일

베프가 놀러 온다길래 세종 - 대구 버스 편이 곧바로이니 시간이 조금 걸려도 바로 오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버스 타고 오랬더니 ㅠ ㅠ 고속버스도 시외버스도 없다고 합니다.엥? 코로나 때 없어졌다나…그래서 평소엔 오송역으로 오는데 이번엔 대전역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대전을 그렇게 다녔어도 “성심당”을 안 가봐서.언젠가 남자 2. 가 깜짝 놀라며 거기를 안가보셨냐길래이번 만남은 대전으로 픽.대전역….주차장 입구는 차를 가지고 올곳이 못 되는 곳입니다.그래도 용케 친구 픽업 하여 성심당으로~~세상에나. 부추빵, 튀김소보로가 유명한 줄로만 알았는데 건물이 5개나 됩니다.성심나라 맞습니다.성심문화원(전시, 구쯔 팔며 성심당본점에서 구입 후 앉아서 커피와 함께 마실 수 있는 곳), 성심당 본점, 케이크 판매하는 건..

일상 이야기 2025.05.19

Day 3. 팜플로나 도착 (누적 66.1km)

28km를 걸어 팜플로나 도착.길치인 남자 1.이지만 눈치가 빨라 잘 걷는 듯합니다.앞에 어르신이 하도 천천히 가길래 앞질렀더니 앞뒤 사람 1명도 없다며 전화.숙소에 도착해서는 숙소 전경 보라고한국에서의 난~~동네동생의 전화.“저녁 약속을 합니다”밥값을 내려고 하길래 제가 얼른 냈습니다ㅡ“언니~~ 형부 없어서 내가 밥 사주려고 연락했는데.”나 - “이렇게 불러주는 걸로 충분히 고맙지.^^“장소를 옮겨 동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는데 5시 이후는 3,500원이라고 합니다.

Day 2. 론세스바예스 ~ 주비리, 21.5km (누적 45.7km)

7시 가까이 되어서야 길을 떠나며.그리고 주비리 도착해서.오늘은 사립 알베르게 예약 했었다고 합니다.첫 이층 잠자리.숙소는 생각보다 깨끗하다는데다 큰 어른이 2충침대 사용이면 얼마나 불편할까요.한방 4명 다 찼다고 하네요.늦은 점심을 알베르게 도착해서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과 근처 가게서 사 온 빵, 와인, 사과로오늘은 피곤해서 밥 먹고 일단 일찍 잘 거라고 합니다. 이제 진정 순례의 시작일까요?비가 약간 오는 오늘,해물파전이~^^퇴근 후 필라테스에서 추천한 다이어트 패키지 하러^^ 왔습니다.누워만 있어도 땀을 배출하는 바이오포톤관리 받으러.ㅋㅋㅋ사람은 돈을 써야~~혼자서도 잘 지내는 저입니다.

Day 1.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 까지(순례길 걷기 첫날) - 24.2km

아침 6시 48분 드디어 출발가방은 좀 무겁지만 잘 걸어가겠다며 다짐을^^1시간 30분 뒤너~~~ 무~~~ 좋다며, 아름답다며이 5월을 제게 보여주기 위해다시와도 5월에 와야겠다고 합니다.피레네 산맥을 오르는 시간 아침 8시 40분한국 3시 40분사람이 안 보인다고 했더니뒤에 있다며 핸드폰을 뒤로 돌려 보여줍니다.사람들이 꽤 있어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나도 열심히 오늘을 보냅니다.깨찰빵도 굽고, 함박스테이크 위에 양파토핑까지!네온이 산책시키고, 필라테스 후 통장정리도 하고,고양이와 눈 맞춤도.나에게는 똑같은 일상이고남자 1. 에겐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우리나라, 공주시 내직장 하늘도 좋은 날^^ㅋㅋㅋ 남자 1. 7시간을 걸어도 도착 못했다고 합니다.지금 도착 했는데 알베르게가 너무 깨끗하고 좋다며또 신..

생장 도착 & 스크린골프

남자 1. 은 밤기차를 타고 파리에서 바욘으로 갑니다.사람은 적응의 동물 이라며,맞은편 사람 냄새가 엄청났다는데그 와중에 잤다고 합니다.다시 생장으로 가는 기차 기다리며,생장 도착점심으로 스테이크를 먹었답니다.알베르게 예약을 했지만 3시 30분에 오픈해서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먀 전화.저는 친구들이랑 스크린 골프 치고 돌아오는 중.모두 직장에 다니니 오후에 이렇게 봅니다.15,000원에 누리는 행복입니다.집 주차장에서 전화를 받으니 어둡게 나옵니다.잠시라도 “네온” 산책 데리고 나왔습니다.우리 아파트 두 마리 고양이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맞대면.고양이는 “너 뭐 하니?” 란 표정과 무심한 척 다가가는 네온.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오늘은 나는 목욕탕 청소!남자 1. 은 알베르게 체크인 후 빨래 해야 한다..

프랑스 만끽 & 오히려 좋아

남자 1. 이 없어 일어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지만(변함없이 잘 일어나 출근)강아지 10분 산책도^^ 시키고 출발~~내일 마감이지만 부지런히 발주를 했고, 월례회의 때 나누어 준 시도 읽고,난생처음 해 보는 가스점검(1년에 한 번 함)도 받고,남들은 직장에서의 시간이 안 간다는데돌아서니 퇴근시간입니다.연휴 쉬 다오니 “이번 주는 쉬는 날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퇴근시간 ㅋㅋㅋ간단히 샐러드로 저녁 먹고,빨래 개고, 필라테스하러 나서는데개선문 도착 했다는 남자 1.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다.( 아내가 남편 걱정 하는 게 맞나?)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가서 초 키고 기도드리고,묵주도 샀다 합니다. 저는 성당 안은 못 들어가 봤는데^^오랑주리 미술관 그리고 걸어서 개선문 에펠탑보고 저녁으로 역 근처 kfc에..

남자 1의 프랑스 1일 and 나의 주말

길치인 남자 1. 의 첫 혼자 여행.아침 핸드폰을 봤더니 연락이 없길래,이심 연결이 안 되었나 싶어 문자를 남겼습니다.잘 도착했냐고워낙 길치고 첫 혼자 여행이라 카톡 없으니 걱정은 좀 되지만 걱정 안 한다고.문자 읽는 건 공짜니 읽기만 하라고^^ 이심연결 와이파이 되는데서 해야 되니 천천히 여유 가지고 하고 프랑스선 소매치기만 조심. 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잘 다닐 수 있을 거라고. 항상 여유 있게~~ 천천히~ 급할 것 없다고.아….큰아들 맞는 것 같습니다.남자 2. 가 늘 남자 1. 을 큰 형이라며엄마는 큰형만 잘 챙기면 된다더니….장족의 발전입니다.아침에 일어난 남자 1. 페이스톡으로 프랑스 새벽거리도 보여주더니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도 모나리자도 보여주고….아… 이 시점에 난 갱년기증상이 ㅠ ㅠ..

24시간 여행

남자 1. - “남편이 가는데 안 서운해?”나 - ”치사하게 나 두고 혼자 간다는데 뭐가 서운 해? “남자 1. 은 나 혼자 두고 먼 길을 떠나려니거실도 두 번 닦고, 청소기 먼지도 깨끗이 다 털어 뒀다며 이것저것 챙긴다고 했는데도 혼자 두고 가려니 마음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신혼땐 업무상 3달을 떨어져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더니, 남자 2. 남자 3. 다 큰 지금 무슨~~남자 1. 훌륭한 남자가 되어 오겠다며“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처럼 그리 살자 하길래.헉! 난 당신하고 안 살고 나의 부모님과 산다 해야겠다고.나에게 41일은 여전히 직장을 다닐 테고,조금 바쁘게 않을까 생각됩니다.남자 1. 이 퇴직 후 살림을 산다더니 싱크대 위에 하나 둘 물건이 올라오는데 내가 치우면 본인 편하게 꺼내 놓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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