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02

추석전날

이런 호강을 합니다. 추석전날인 오늘!누가 뭐래도 좋습니다.남자 1. 은 이미 청소를 다 해놓았고,푹 자고 일어나 “함께걷기“낙엽은 “ 나 가을을 지나가고 있어~” 를 알려주는듯 떨어집니다.빗방울인가? 싶을정도로 비가 옵니다.우산 가지고 나올껄~“비오면 맞고 옷빨자” 남자 1. 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결국? 우린 턱걸이 5개( 남자 1. 이 제 앞에서 신이 났습니다.)를 하고, 예상거리의 반만 걷고 집 들러 차키들고 코스트코로 갑니다. 내일은 남자 3. 이 오니까.밥 중에 제일 맛있는 밥은?ㅍㅎㅎ 오늘은 남자 1. 이 만들었습니다.

일상 2025.10.05

시어머니의 첫명절

남자 1. 부지런히 장을 봐 날랐습니다.^^진짜 이런 시아버지 없을 듯!물론 긴 연휴 동안 우리도 먹어야 하지만,본인의 사심을 담았을까요? 진짜~~ 냉장고 꽉 채움!금요일인 오늘 온다는 말에시어머니인 나는 퇴근 후 미처 못 챙긴 잡채 재료 등 동네 하나로 마트서 장을 더 보고, LA갈비구이와 갈비찜용으로 양념과 쇠고깃국을 끓여 놓고 잠을 잡니다.아침, 아~~ 더 잤으면 좋겠지만 일찍 나서는 남자 2. 며느리도 있는데 싶어 벌떡 일어납니다.남자 1. 은 청소를 하고,새내기 시어머니인 나는 점심으로 며느리가 좋아하는 잡채, 후쿠오카식 함박스테이크(남자 1. 픽) 구이용 고기를 준비합니다.함께 구워 먹을 가지, 호박, 양파, 양송이버섯도 씻어놓고,그래도 명절이니 전도 좀 부치고!잡채도 만들고.….. …..차가..

달라진 며느리 대접

추석이 다가왔고, 며느리를 맞는 첫 명절!새삼 달라진 며느리 일상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내가 며느리였던 시절,밤늦게 퇴근하고 4일에 한번 당직을 서도 명절 당일은 쉬었던 남자 1. 그래서 우린 100% 시댁에 갔었고, 피곤한 남자 1. 을 대신 해 운전은 내가 주로 했으며 2~5시간 걸려 전국 어디에 있었어도 갔었습니다.시댁에 도착하면?남자 2. 는 순둥이였고, 난 준비 해 간 앞치마를 바로 입고 바로 부엌행 명절 음식을 만들었었지요.손위 형님은 있었지만 같은 도시 살아도 여러 가지 이유로 멀리 사는 나보다 늦게 왔고... 내가 시어머니가 된 지금, 가만 생각해 보니....제사가 없으니 이젠 그럴 일이 없습니다.남자 1. 남자 2. 남자 3. 며느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기쁨으로 알고 준비합니다.직장은 다..

일상 2025.10.02

공주시는 지금 밤 천지

나의 직장은 공주시처음 2019년 9월 1일 이곳 공주시로 옮기고 급식실 리모델링 공사로 약간은 한가할 때쯤점심식사 후 뒷산을 올랐었습니다.뒷산은 청소년수련원과 접목해 있는데 짧게는 15분 길게는 40분 거리로 지금도 휴게시간 다녀올 수 있는 "오후산책길"로 소나무와 밤나무가 있는 산입니다.일이 힘들어도 이렇게 맘만 먹으면 다닐 수 있는 산이 있어 직장 생활하는데 큰 행복을 줍니다.세상에....4월에 한번 다녀오고 어제 갔으니 산이 코앞에 있어도 ㅠ ㅠ그리 바빴습니다. 휴게시간도 못 사용하고 7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그러다 어제 문득 산에 한번 가야겠다 생각하고 올랐더니 밤이~~~~혹시나 하고 검정봉지 하나 챙겨 갔는데 6년 새 엄청 커졌습니다.조리사님이 날 찾는 전화가,"영양사님 집 나가셨어요? 내가..

일상/직장 2025.10.02

세월과 다이어트

40대 중반 이후,고등학교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하고, 중학생 남자 3. 케어 하며(남자 2.는 기숙사에 있어 아이 키우는데는 사실 제가 많이 편했습니다.), 남자1.의 세상에서 참 열심히 산 세월들을 지나겨우 1식 하는 이곳 연수원에 피신하듯 왔는데....오모나! 방학시즌엔 더 바쁜 나날을 또 그렇게 6년을 지나 7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최근 3 ~4년 사이 몸무게가 너무 늘었습니다.ㅠ ㅠ 병원(간 수치 높고 쓸개에 담석) 다니며 약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3끼 다 챙겨 먹었고, 물론 갱년기가 와서, 남자 1.이 퇴직해서라는 이유로 "그럴 수 있어"라고 스스로 위로한 결과 더 , 느는것이지요. ㅠ ㅠ작년 가을부터 발가락과 발바닥사이 관절이 아파 걷는것도 뜸하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90% 나은 ..

취미/다이어트 2025.10.01

앞으로 40년?

그렇지요?, 앞으로 40년은 좀 무리인것 같고.... 30년은 희망이 있을까요?그리 성질 별로 인 남자1.을 난 그렇게 같이 살고픈가 봅니다.남자 1. 이 퇴직한지 어느듯 1년이 되어 갑니다. 10월 31일이 결혼 기념일인데 또...퇴직한지 1년! (출근안한지는 22개월째.)매일 아침 땀읋 뻘뻘 흘리며 청소를 하고 인센스 하나 켜 두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원래 사랑은 더 많이 하는쪽이 지는거랬는데 책임감인지 사랑인지 .주위 사람들은 내게 "남편 아직 집에 있어?" 이렇게 안부를 묻습니다만 사회에서 일 그만 하라고 한 사람을 제가 일부러 밀어내긴 싫어 좀 적게 먹고, 내가 일을 좀 더 하는걸로 결정내렸습니다.사실 남자 1.은 다른 일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ㅠ ㅠ곧 결혼 32주년.참..

일상 2025.09.29

아래층은 공사 중

아래층이 한달 넘게 공사 중입니다.토요일 오전,운동 나가며 본, 공사내내 집앞에 이렇게 해 두는것이 눈에 거슬립니다.아무리 옆집이 없다해도 우리동 모든 사람이 보는 엘리베이터앞 복도이거늘. ㅠ ㅠ이렇게 두고 갔나 봅니다. 매번!이건 너무 아닌듯. 공사내내 이게 뭔지.바닥엔 비닐포대 같은 얇은 걸로 눈가림인지, 이렇게 해 뒀다고.오지랍 넓은 내가 복도 청소를 합니다. ㅠ ㅠ난 2층이라 걸어다녀서.....올 봄엔 우리집 옆집이 두달 가까이 공사를 하고 이사 들어왔는데, 몇달 뒤 또 아래층이 공사를 합니다.우리옆집은 양반이였네요.이 아래층 공사는..... 복도가 창고인냥.모르는척 고개를 돌리고 있는데..... 속은 터집니다.

일상 2025.09.29

나쁜 며느리, 아니 나쁜 올캐 되기

2주전,일본 하코다테에 놀러 갔을때 막내시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남자 1.은 3녀 2남 중 막내)카톡으로 "내가 일본에 와 있음을 알리고 급한 일 아니면 돌아가서 전화하겠다 했습니다.(사실 시부모님이 다 돌아 가신 지금 제게 급할 일은 없으니)결론인즉,추석에 어떻할거냐고. 제사를 형이 안 지낼것 같으니 제게 물어본듯남자 1에게 전했더니 대뜸 "우리더러 제사 지내라는거야?, 형에게 전화해서 형 형편이 그러니 당분간 내가 지내겠다 할까?"이럽니다. 저.... 좀 어이가 없어서 그날은 말 안하고그 다음날 "난 제사 안지낼거야." 명확히 의사 밝혔습니다."왜?" 되묻는 남자 1 어이가 없어서....."남들은 제사를 없애는 판국에 60 가까이 제사 가져와서 죽을때까지 제사 지내야 하냐고 ㅠ ㅠ"(사실 내가 내색..

일상 2025.09.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