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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다른 남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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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슨 고민이 있냐구요?

 

문제는 남자1 때문이었지요.

내가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과

남자1이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에 차이가 있어서.

 

남자1은 10개중 2개는 숨기더란 말씀.

 

알고도 모른척 해주고 덮어주고 했더니

이남자 날 물로 보더란 말씀.

 

그래서 앞으로 10년은 그렇게 안살려구요.

그다음은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잘잘못을 따지고,

싸우고...

 

결론?

 

그래도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는 덮어 두기로 했다는 겁니다.

남편이 아닌 남자(한 인간으로)로 살고싶은 부분은 과감히 내가 덮기로. 

 

^ ^

나 또한 다시 내 상자를 하나 만들어 보죠 뭐.

남자1로인해 채워지지 않는,

남자1로 인해 버렸던 나의것을 찾아보고자....

 

남자1은 나보다 훨씬 욕심이 많은 남자였습니다.

(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난 그걸 내가 다 채워준다고 착각을 하고 살았었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남편 = 나 는 아니라고.

부부가 서로  친구 관계가 유지되어야 오래 간다고....

 

난 여지껏 남편 = 나라고 믿었던 바보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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