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거의 꼼짝을 않고, 나라에서 지켜달라는대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냅니다. 수능을 마친 조카와 맘편히 놀자고 크리스마스때 스키장을 예약했었건만, 그 어려운 연휴에 콘도를 잡았음에도 예약취소를 하고(조카^^ 수시 2군데 합격) 집콕! 남자1은 마지막으로 서울근무를 마치고 차에 바라바리 짐을 싸들고 내려와서 하는말, “그대로 진해 가면 돼. 어쨌든 마지막 타지 생활이니 또 적응하고 살아야지.” 서서히 퇴직을 준비 하면서도 내년에 예금 끝나면 그대로 3년짜리 예금 하나를 더 넣자고 말하는 남자1. 그렇게 반대하고 싫어하던 나의 직장생활을 이제 그는 지인에게 “울 와이프는 아마 오래 할것 같아.” 라고 공공연하게 말합니다. 어디서 퇴직 후엔 의료보험료가 장난 아니게 나온다는 말을 들은게지요ㅠ ㅠ 뭐~~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