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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더 열심히 살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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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제철 식재료인데 내가 원하는 재료가 없어도...
식사만큼은 행복하게~ 드시길 바라며 오늘은 일찍 발주 끝내고 찾아온 10분간 휴식. 
커피 타임 중!

집에선 꽃들이 하나둘씩 핍니다.
수국도 살포시 올라오고, 철쭉은 만개했으며, 틸란데시아(?)는 마지막 꽃을 피우는 것 같고, 
7년 전 산 카랑코에는 남들은 키우기 쉽다던데 키만 삐죽이 크더니,
결국 잘라 다시 심기를 반복.
드디어 올해 꽃을 피워 줍니다.
 
퇴직 때가 다가온 내 나이 친구들의 남편 일상...
절친의 남편은 지점장까지 올랐다가
임금피크제지만 퇴직 2년 동안 다시 지점을 옮겼다면서
옮긴 직장엔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고 나이 차이도 있고,
서로 조심스럽고 밥 먹을 때도 마땅찮아 매일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온 지 4달째라며
지극정성으로 점심을 준비했더니 이젠 소박하게 먹자고 했다고.
반대로 난 친구남편보다 남자 1이 2살 어린데도 벌써 퇴직하여
내게 지극정성 저녁밥을 해 줍니다.
삶이 다 비슷해 보여도 또 다른 우리의 삶^^
 
남자 1은 아직 퇴직이 적응 안 되어(실상은 10월 31일) 가끔 욱~~ 하는 성질을 내게 토로하기도 하지만
잘 달래어~^^
가끔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몸이 피곤하게
어제는 같이 골프연습장도 끊었습니다.
남자 1. 은 피아노, 그림, 헬스 + 골프까지 ㅋㅋㅋ
"여보~ 그러다 과로사하겠어" 라며 웃으며 말해 봅니다.
저는 퇴근 후 골프만.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에 등록해서 오며, 가며 걸어 다니자고.
 
사실 집에서 일하지 않는 여자 쪽이 더 사랑받기는 하는 듯.
여동생을 보면 제부가 끔찍이 아껴 주는 게 보여서.
그래도 난 일 하는 게 더 적성에 맞으니. 쩝....
 
남자 1이 좀 더 넓~~ 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나.
와~~ 정말 유해지긴 했는데 한 번씩 왜 그럴까요?
내게만 성질을 성질을. 다 듣고 있다가 마지막 나의 한방에 깨갱 하면서도 아직도...
저는 그렇습니다. 남자 1이 제일 멋있는 사람이길 아직 바래서^^
말 안 하면 모른다니까.
그걸 다 이해하며 살려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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