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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

블루네비 2020. 3.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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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인 어제,

퇴근 하고 오는 내게 남자2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냉동실 고기를 찾았더니

"엄마, 뭘 그리 힘들게..."

이녀석 외식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 나가자. 이젠 세종이 청정지역이니까"


사람이 있을까 하고 이시국에 통배짱으로 무한리필 "엉클생고기"에 갔습니다.

예상밖에 이른 시간인데도 3테이블 손님이 있었고 의외로 손님이 옵니다.

"오늘 삼겹살데이 인거 알았니? 엄마는 낮에도 삼겹살 먹었단다."

헐~ 남자2는 깜짝 놀라며 "아! 그렇구나. 그래서 삼겹살집에 손님이 좀 있는거구나."

1인 12,000원에 고기질도(물론 수입이지만) 여전히 좋고 계란찜 2,000원, 밥1공기(1,000원),

모두 27,000원에 만족스런 식사를...

나오면서 술도, 음료수(이걸로 이윤 남기실텐데)도 마시지 않아 좀 미안했지만

"많~이 파세요"란 인사하고 계산하고 나온 나^^


아~~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

집에서 꼼짝 않고 있었더니 남자2가 스스로 외식가자고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