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또다른 사랑 8

D - 58

남자 2. 에게 주려고 한 돈을 보냈습니다.두 달 전? 집 계약 하면 비용 내라고 일부를 주고집 계약일 13일이 남은 오늘 또 보냈습니다.결혼식까지 58일.예식날을 잡을 땐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2월 22일(토) 한복 맞추고.(맞춤대여 라나? 너무 비싸요 ㅠ ㅠ....요즘은 다 예식플래너? 에 맞춰서 한다니 아이들 말에 두말 않고 따르기로 했습니다.남자 2. 와 예비신부가 뭘 아나 싶기도 하지만 둘이 모든 걸 준비한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따라 주기로 했습니다.)그날 식장 밥도 미리 한번 먹어 보자고 합니다. 남자 2. 에게 돈을 보내면서 드는 생각.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더 보태줄 수만 있으면 더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 듭니다.남자 1. 은 우리가 쓸 돈 있어야 한다며 마지..

예비며늘아가

참 많이 닮은… 남자 2와 예비며늘아가입니다.남자 2와 아가는 정말 남매라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내가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도 깜짝 놀랐었고,첫 만남도 그랬고,보면 볼수록 나와도 무척 닮아있는 며늘아가.성격까지, 하는 행동도 나와 많이 닮았다 싶습니다.남자 2가 외국 출장 간 6주 동안 혼자 나름 이것저것 준비했나 본데….혼자 고생한 아가마음 내가 이해가 가는데남자 2 왈,“나도 간호학과 갈걸 연봉도 더 센데 훨씬 자유로워”어이구~~그걸 말이라고. 왜 저래?남자 1과 동갑인 나도 힘들었는데1살 어린 남편이면 …친정엄마가 생각납니다.울올캐를 그렇게 이뻐하셨는데그 마음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누가 뭐래도 내 며느리가 최고인 것 같은!

전세 구하기

남자 2. 의 결혼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엄마, 나 적지 않은 돈으로 시작하는데도 서울에서 볼 집이 딱 3군데예요.”그랬는데 다행히 마음 드는 집을 봤다는데 시기가… 2월 20일(결혼 한 달 보름 전)~“좋네. 천천히 준비하기에 맘에 들면 계약해야지. “그렇게 가계약을 했고, 주말에 계약서 쓰러 간다고 합니다. 모든 걸 예비 며느리와 친정아버지가 함께 해서.집을 계약 전 또 다른 집이 예상가 보다 높게 나온. 전세에 1억 정도는 월세로 월 50 집이 나왔는데 그 월세를 장인어른이 내줄까 했는데 남자 2. 가 부담드리기 싫다 거절했다 합니다.집은 동영상으로 찍어 남자 2에게 보내졌고, 남자 2는 제게 또.예비며느리는 구구절절 카톡과 내부 도면을 보내오고.우리가 지방에 있다 보니 예비사돈이 애를 ..

사랑으로 가득 찬 남자 2.

D-140남자 2는 지금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주말, 남자 2가 집에 왔습니다. 예비며늘아가와 같이.회사에 일이 많아 토요일 늦게 도착했는데며늘 아가도 전날 밤 11시~ 9시까지 일하고 잠 2시간 자고, 웨딩사진 찍는다고 한 네일을 지우고(12시 샵예약) 혼자 후다닥후다닥 남자 2 퇴근 시간에 맞춰 만나 함께 왔습니다.혼자와도 되는데 이제 날 받았다고 같이 움직이네요.늦은 저녁을 먹고 2시간 자고 왔다는 말에 얼른 들어가 자라고 했습니다. “내일 12시에 일어나도 돼~^^”왜 벌써부터 이 고생을 하나 싶지만 둘이 같이 있고 싶을 때라 그런가 봅니다. 예비며늘아가는 저에게 조잘조잘 말을 참 잘합니다.아마도 제가 다 받아준다는 걸 아는지 편히.그게 또 전 너무 고맙습니다. 결혼하면 혼자..

상견례를 마치고

딸 없는 우리 집에 공주 같은 아가가 옵니다. 2024년 8월 3일. 오후 5시 30분급히 (?) 잡느라 - 우리 집에 아가가 인사 온 날 얘기 꺼내고 2주 후. 8월 20일 남자 2가 베트남 출장 가기 전 둘 다 편히 결혼 준비를 하도록 공식적 자리를 3일, 10일 중 부모님과 본인 일정 보고 알려달라 해서 진행됨 - 형제, 남매 없이 부모님과 본인 이렇게 6명이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기로 했는데상견례도 서울로 저희가 올라오니너무 어쩔 줄 몰라하십니다.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서울 있고, 서울 사시니 당연히 저희가 올라오는 게 합당하다 생각했는데^^일찍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신세계백화점 한 바퀴~~예비사돈어른께 드릴 선물과 아가에게 줄 간단한 선물 하나 사고, 너무 여유 있는 시간..

상견례를 앞두고

“엄마, 30대가 되니 달라요.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자꾸 나와요.“로 시작된 남자 2의 결혼설.”내가 결혼 안 할 것도 아니고 내년에 할까요? “이렇게 집으로 인사를 오가는 걸 보고제가 바로 상견례 날을 잡았습니다.”8월 3일이나 10일 토요일에 상견례 하자. 서울에서. 우리가 갈게~ 시간 되시냐고 여쭤봐~“(둘의 시간도 맞아야 하고 부모도 다른 약속이 없어야 하니.)남자 3도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일단 6명만 보기로 한 거라 동생은 다음번에.26년 만에 처음으로 형아에게 밀렸다며(그만큼 남자 2는 동생에게 모든 걸 양보했다는 걸 남자 3은 압니다. 형의 배우자도 본인이 봐야 한다고^^ 하더니 10명 예약이 어렵다는 말에 포기)우리집은 형제지만 언니가 결혼하고 남동생도 있어 모두 모이면 10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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