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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그래도 올해는 바쁜만큼 남는것도 있는 해 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지만 가끔 몸이 힘들때면
"이게 나이 드는건가? 갱년기인가? .. 그렇지..." 하며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토닥토닥 하며,
친정 남동생, 여동생이 잘 살아줘서 고맙고,
그래도 내가 보태 줄 시댁 형편이니 우리 형편에 감사하고,
뭔가를 시작해서 이룰 수 있는 나 자신을 토닥이며,
꿋꿋하게 마지막을 향하며 열심히 일 해 주는 남자1이 고맙고,
"엄마, 저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잘먹고 잘 지내요."라는 남자2.
혼자 뭐든 해 내는 남자3.^^
"자기야, 나 월급이 너무 작아 재미없어." 라고 말 하니
딱 3년만 더 지금처럼 저금하자는 남자1.
헐~~ 이제서 저금하는 재미를 알았나?
그렇게 내가 직장 다닌다고 못마땅해 하더니
(퇴직을 앞두더니 내게 똑같이 저금 하잖다. ㅠ ㅠ)
학교에선 몸이 너무 피곤 했지만 학생들이
"선생님, 저 식품영양학과 가려구요. 선생님이 제 꿈이예요." 라고 말 해 줬을때 그 행복감.
지금은,
"30년 직장생활동안 지금이 최고의 밥이예요."라고 말씀 해 주시는 연구사님(장학사)들.
비록 진짜 적은 월급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하며 사는 요즘 입니다.
ㅋㅋㅋ 바람을 쐬고 와서 일까요?
오늘은 기분 UP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