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하루, 하루, 또 하루

블루네비 2004. 11.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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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그덕에 어머니가 오시자 또 친척들이 모였습니다.

이번엔 인도네시아에 사는 이종사촌 오빠네까지.

 

식사 대접을 했더니, 모두 만족 하시는듯.

탁월한 음식점 선택 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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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가을이 가고 있는데,

양평은 초겨울입니다.

 

앙상한 가지...

밟혀 구멍이 송송 뚫린 낙엽.

 

그렇게 지난주말 가을을 보내고 왔습니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주말 - 남자1의 표현입니다.

 

동생들과 포켓볼을 치면서....

저...-.-;;

6살차이, 직장생활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

음주가무에 너무나 약한 저를 다시 발견합니다.

 

한 5년후면 대화도 안될거라는 남자1의 지나가는 말.

저 사실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길. 차속에서.....

내가 참 판단을 잘못한게 있다고.

남자2가 6개월 되었을때, 강의신청 들어왔을때 과감히 강의를 나가는건데...

애야 어떻게 되든 던져버렸으면 내가 이렇게 살진 않을텐데...

하고 남자1 에게 말했습니다.

 

남자1 의  대답?

"난 이렇게 사는것도 좋아~~"

11월 바쁜일 끝내고 12월 부터 함께 공부하잡니다.

TEPS 쳐보자고.

혼자 할것이지...점수 비교해보자고...

 

모든탓은 제게 있는거죠.

제가 중도서 포기한것이고,

제가 즐기지 않은것이고...^^

 

지나간일 후회하면 뭣 하겠습니까...

후회없이 살도록 지금부터라도 즐길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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