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어머니가 서울에서 진해 네비집에 오셨습니다.
언제 또 오실가 하는 생각도 들고, 건강하실때 한곳이라도 더 보여 드리고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해를 유람하는 유람선을 탈까 했더니 어머니께서 거제도에 가자고 하십니다.
몇년전 꼭 이맘때 아버지랑 거제도, 외도를 다녀오시고 10일후
아버지가 세상을 갑자기 떠나셨는데....
그때가 생각 나시나 봅니다.
^^ 운이 좋습니다.
1시 출발하는 배가...(진해<->거제도) 출발 직전
고민을 잠시 하다 차까지 배에 실었습니다.
차운임(10,000원 그것도 8월 16일부터는 무료랍니다)
헉 =3=333
차를 실자마자 출항~~~!
거제도에 왔으니 유명 음식점을 찾아야 겠지요?
멍게비빔밥(12,000원)
거제도 사람들은 참 친절했습니다.
"백만석"이 맛있다네요.
성게비빕밥도 시켜보려 했으나 오늘은 없다네요.
요즘 성게가 잘 잡히지 않았다고.
생우럭지리랑 함께, 고등어자반^^
맑은 지리맛이 일품입니다.
음식점 사장님(?)이 일러준데로
"바람의 언덕"을 찾았습니다.
1박2일 에서 본...
이게 무슨 드라마였지???
우와~~!!
환성이 절로 나옵니다.
마치 지중해를 보는듯 합니다.
풍차앞에서도 한컷
바닷가 맞습니다.
쪼기~~ 우리차도...^^
이곳에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유람선!
바람부는 이곳에 염소가 몇마리 있는데...
이녀석 사람을 겁내지 않습니다.
자기가 이곳의 스타인지 아나 봅니다.
시원하시죠?
정말 좋았습니다. 동해처럼 사람도 많지 않고...
제가 먹어본 "멍게비빔밥집".
거제도 포로 수용소 바로 옆에 있는데,
백병원근처까지 몇개의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수협마트 가서 햇멸치도 사오고...
거제도의 반을 해안가로 돌며,
거가대교(바다속으로 차도를 만들었다고 하네요)를 건너...
집으로...
친정엄마와 단둘이
이렇게 또 하나의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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