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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3이 휴가를 나와서
친구를 만나겠다고 모처럼 예전 살던 동네에 태워달래서 퇴근 후 갔었습니다.
남자3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기분 좋게 놀으라 헤어진 뒤
깜깜해진 차안에서 문득 시계를 봤더니 고등학교 재직중일때 퇴근시간.
이 깜깜한 시간을.
만 7년동안 아이 키우며 12간씩 일하며, 진급으로 불안해하는 남자1곁에서 참 씩씩하게 살았었구나.
불과 5달전인 내 삶이 참 멀게만 느껴진 이 밤 입니다.
돌아오는길 주유를 하며 잠시 쉴때 본 남자3의 카톡과 친구들과 기준 좋게 찍어 보내 온 사진 1장.
아직은 “엄마가 뭐 든 다 해줄 수 있다.” 고 믿는 남자3.
그래...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