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바쁜일상

블루네비 2022. 7.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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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 연수원, 집, 금강보행교(가끔 산책)만 하는 요즘 일상
이번주 금요일부터 대대적인 연수 시작으로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울 급식실은 나와 조리사, 조리원 둘 이렇게 4명이서 손을 맞춰 일을 하는데 7월 말엔 580~ 600명대 식수인원.
켁!
설상가상으로 조리사 남편분이 직장암 수술이 잡혀 있어 조리사님 일주일 병간호로 쉬시고,
조리원 한분은 동생이 미국서 한국 나왔다 미국 다시 가는데 짐도 많고, 지금 가면 또 언제보나 싶어 공항까지 동행으로 하루 쉬었으면 해서 하루 잘 보내고 오라 했더니
아~~~ 조리원 헌분과 대채7명과 식사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ㄷ ㄷ ㄷ
매일의 식수가 다르다 보니 대체도 들쑥날쑥.
이럴땐 진짜 알 그만하고 싶어요. ㅠ ㅠ
그러다가,
새로 6개월 연수오산분중 한분이 식사 후 조용히 다가와서,
“ 선생님, 여긴 매일 샐러드가 나오나요?”
나 -“ 네. 제가 매일 넣으려고 합니다.”
라고 했더니 너무 맛있고, 좋다십니다.
아~~ 이러시면 제가 또 죽자고 식단 짜겠지요?”

솔직히 요즘은 학교로 다시 가고싶습니다.
고등학교도 예전과 달라 학생수가 많으면 영영사도 둘이 일하는데
여긴 방학도 없이 ㅠ ㅠ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고 싶음 ㅠ ㅠ )
방학이 다가오니 솔직히 약오름 ㅠ ㅠ
남들쉴때 일 하는 비교를 당하다니 …

식수 적은 8월 5일 일단 나도 휴가 간다고 공표!
다행히 조리사님이 알아서 해 보겠다고.
식단만 쉽게 잘 짜주시라 하네요.

이렇게 적게는 40명(1년에 10일 정도) 많게는 600명이 넘으니 혹 인원 착각하거나 돈 안맞는 날엔.
돈 멎추는거야 매주 확인에 또 확인을 하니 걱정 한되지만,
눈빠져라 연수인원, 식수인원 확인에 또 확인. 강사에 국가근로 장학생, 보조 강사까지
물가는 치솟지.
4,500원으로 듬뿍듬뿍 주고픈 내 맘과는 달리 겨우겨우 버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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