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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시 30분 저녁약속.
순례길 가기 전 힘내라고 고기 사준다며 약속 잡은 이웃동생이 있습니다.
1차로 고기로 밥 얻어먹고,
2차는 간단히 꼬치어묵집으로~ (얻어먹지 못하는 성격인 남자 1. 누가 돈 내든 불러주는 게 고맙다며 2차는 본인이 쏜다며)
2차까지 하고 간단히 장 봐서 기분 좋게 들어온 우리,
들러오자마자 반찬을 만들고 있는 내게 남자 1이,
“우리 정아 시어머니 다 되었네.” 이럽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남자 2. 부부가 인사하러 오는데
미리 만들어 둘 반찬이 있어서.
아! “다음 주 갈까?” 하기에 꽃바구니 집으로 배달시켰는데 내일 오겠다는 남자 2.
저녁약속은 미리 해 뒀지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남자 2. 가 해달라는 반찬도 있으니.
며늘아가가 3교대 간호사이다 보니
신혼여행 다녀와서 바로 그날 나이트근무였다는 며늘아가. 남자 2는 이번 주 다 쉬는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 오는 게 맞다 싶어 그냥 오라 했습니다.
내가 딸 엄마였으면 오지 말고 쉬어라고 했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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