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학부모 하기 어렵다.

블루네비 2004. 7.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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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끝나간다.

이사와서 적응을 걱정하던때가 어제 같은데...

 

전화가 왔다.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서,

 

회장 엄마가 전화 왔는데 혹시 전화 받았느냐고.

떡을 하자고 했다나?

그래서 본인은 안하겠다고 말했다고.

 

그럼서 "우린 아이스크림이나 넣어줄까요?" 하는거다.

 

아이가 전학온터라 학기초에 학부모회에 들었었다.

그게 나의 잘못인듯.

 

문제는 엄마들이다.

그저 자기 아이가 이쁨을받길 원하는....

학교가, 선생님이 바라진 않는다.

엄마들이 알아서 나설뿐.

 

다행히 아들은 혼자서 잘 할 수 있다고....나에게 힘을 실어 준다.

 

학부모회.

엄마들의 잘못된 인식이 난 싫다.

당연히 학교행사가 있으면 먹거리를 준비하고....찬조를 하고....

물론 선생님들이 수고를 하시지. 그치만......

월급을 받지 않는가!

왜들 못해줘서 안달인지.

 

난 교사나 경찰관은 월급을 많이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래야 사명을 가지고 옳바르게 더 행동 할것이기에.

교사는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을 옳바르게,

경찰은 숨어서 딱지나 끊는게 아닌, 진정 국민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월급을 무지 많다면 짤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이아침,

날씨도 흐린데 뭔 아이스크림이야구,

곧 방학인데 커피는 무신~

 

다시 그 엄마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이아침,

왜 내가 이렇게 고민을 해야 하는지.

 

또한 소신 있게 행동못한 나 자신에게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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