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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리~~~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아침부터 전화가 울립니다.
남자2, 전화를 받더니
내용인즉,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랍니다.
토요일은 비가 억수 같이 오더니,
일요일 아침은 화창 합니다.
비가 이렇게 왔는데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고민 했는데,
그 전화 한통으로 .....
왜 일요일 아침부터 이렇게 바쁘냐구요?
남자2가 한탄강으로 래프팅을 간답니다.^^
4학년이 되어 "해양소년단"이란걸 들었습니다.
학기초엔 단복이랑 살게 무지 많아 목돈이 들었지만
활동 하는걸 보니, 참 잘시켰다 싶습니다.
남자1이,
용돈에 차까지 태워다 줍니다.
물론 올때도...
낮엔 비가 부슬부슬 왔죠?
비 맞으며 래프팅 했는데.
이녀석 자기옷 넘 맘에 든답니다.
뭔 말이냐구요?
전날,
비가 그렇게 오는데
남자1이랑 아이옷을 사러 갔습니다.
서울은 할인점이 많아 잘만 이용하면,
무지 괜찮은 옷을 시장옷값으로
사잖아요,
아주편한 방수까지 되는 나이키 잠바와 회색 기본 츄리닝을 사 줬더니
래프팅중 자기옷만 안 젖었다고 좋아라 하는군요.
마지막에 입수~~~풍덩......
에고~~~또 빨래가 ~~~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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