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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누었다는것...
참으로 아까울게 없는 내 가족입니다.
지난 토요일 가족벙개모임이 있었습니다.
여동생네가 마트에 간다길래,
울집근처에 오라고 했더니,
그길로....
막 저녁을 먹고 있는데,
이번엔 남동생네가 전화가 옵니다.
당장 가족벙개가....
절대 차 가지고 오지 말라는 남자1.
9일에 큰아버님 오시면 같이 집들이 겸
가족 단체 생일 파티가 예정되어 있지만,
주말을 그냥 넘길 수가 없는 듯.
두가족만 먹겠다고 사온 새우,
후다닥 다시 마트가서 더 사오고...
어라~~
이번엔 이종사촌 언니가 전화 왔답니다.
울집 오는 중이라고.
이모부님에게 아침에 이사했다는 전화를 드렸더니,
단번에 형부랑 오신겁니다. 고마움이....
형부네는 12시가 가까워지자 가시고,
울 가족....
양주4병을 해치웠슴다. 허걱~~
신나하던 남자1. 먼저 두손을 들고,
남동생? 슬그머니 애 재운다며 방에 들어 가더니 코까지 골고,
제부랑, 올케...신이 났습니다.
결국?
마지막병은 끝까지 먹자더니 포기해 버리구요...
가끔은....
이렇게 끝까지 가 보는것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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