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내가 만드는 가족

블루네비 2004. 10.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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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누었다는것...

참으로 아까울게 없는 내 가족입니다.

 

지난 토요일 가족벙개모임이 있었습니다.

여동생네가 마트에 간다길래,

울집근처에 오라고 했더니,

그길로....

 

막 저녁을 먹고 있는데,

이번엔 남동생네가 전화가 옵니다.

당장 가족벙개가....

절대 차 가지고 오지 말라는 남자1.

9일에 큰아버님 오시면 같이 집들이 겸

가족 단체 생일 파티가 예정되어 있지만,

주말을 그냥 넘길 수가 없는 듯.

 

두가족만 먹겠다고 사온 새우,

후다닥 다시 마트가서  더 사오고...

어라~~

이번엔 이종사촌 언니가 전화 왔답니다.

울집 오는 중이라고.

 

이모부님에게 아침에 이사했다는 전화를 드렸더니,

단번에 형부랑 오신겁니다. 고마움이....

 

형부네는 12시가 가까워지자 가시고,

울 가족....

양주4병을 해치웠슴다. 허걱~~

신나하던 남자1. 먼저 두손을 들고,

남동생? 슬그머니 애 재운다며 방에 들어 가더니 코까지 골고,

제부랑, 올케...신이 났습니다.

 

결국?

마지막병은 끝까지 먹자더니 포기해 버리구요...

 

가끔은....

이렇게 끝까지 가 보는것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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