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내가 잘 할 수 있는것

블루네비 2005. 2.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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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할 수 있는것은...

요리 만들기 입니다.

지극히 아줌마스러운...

 

요리^^

결혼하고 남자2 돌상 차리던날

시어머님이 깜짝 놀라십니다.

"야는 공부만 했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가방끈이 좀 길다보니 어머님 생각엔 제가 그렇게 비춰줬나 봅니다.

 

친정어머니가 일찌기 (대학 1학년때) 요리 학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직접 가르킬 시간이 없으니(초딩 교사) 가서 배우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 한식을, 또 양식을 배워 자격증 획득까지 한 조리사 입니다.

영양사 자격증도 가진....

(지금...ㅋㅋㅋ 기본적인 밥만 해 먹습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의상디자인을 공부했죠.

남자1을 사귀고 있을때인데, 이남자 기절 합니다.

쓸데 없는 공부 한다고.

 

그 공부로 대학원까지 갔습니다. 그리곤 마치자마자 곧장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제게는 남자1이 넘 좋았거든요^^(헉....그래서 저, 책임지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

 

결혼을 하고 나니 일을 쉽게 결정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편한 생활을 한데다, 다른 도시서 강의를 나간다는게...

돈도 안되고...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습니다. 교수님이 밀어줄때 했어야 하는것을....

 

요즘....

남자1이 요리를 더 잘합니다. 옷에 관심도 더 많습니다.

늘 이남자 큰소리 입니다. 가족들 밥은 안굶길 자신 있다고...

네~~ 전 밥만 먹고 사는 여자였나 봅니다.

 

어제부터 솜씨이야기를 쓰기 시작 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것을 찾아 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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